2025년 12월 편집장의 시선

이런 걸 사랑이라 부르지요?
SF, 로맨스
“제겐 자유 의지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도련님’의 보모이자, 가정 교사, 그리고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을 털어놓을 친구였다가 이제는 똑똑하고 유능한 비서 역할을 하고 있는 로보휴의 4세대 인공지능 탑재 휴머노이드인 ‘나’. 그런데 ‘나’에게 모든 것인 ‘도련님’이 자신을 찾지 말라는 쪽지만 남기고 행방불명되었다. ‘나’는 금지된 주인의 명령에서 처음으로 다른 의지를 읽으려 하는데. <이런 걸 사랑이라 부르지요?>는 인간의 감정을 갖게 된 기계라는 비교적 흔한 설정을 모티브로 두고 있지만, 복잡하면서도 비효율적인 감정을 기계가 갖을 때 어떠한 일이 벌어질 수 있는가, 나아가서 인간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깊이있게 들여다보려 하고 있다. 결말에 잠시 생각할 여운을 둔 것 또한 좋은 선택이다. *편집장의 시선은 지난 한 달 동안 올라온 작품 중 나름의 개성을 가진 작품을 편집장이 골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작품별 추천작 카운트로 올라가진 않지만 월말 베스트 작품 후보와 분기별 출판 계약작 대상 후보에 포함됩니다. *작가분들이 힘이 될 수 있도록 흥미롭게 보셨다면 단문응원이나 공감을 눌러주세요. *본작은 제8회 황금드래곤 문학상 예심에 자동 응모됩니다.
작가
윤원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