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회고

  • 장르: 판타지 | 태그: #디스토피아
  • 평점×5 | 분량: 45매
  • 소개: 죽음이 다가왔을 때 누군가는 그의 인생이 눈 앞을 스쳐지나간다고 말했다. 더보기

2022년 1월 편집장의 시선

“언젠가 내가 제국의 검이 될 것이란 말만 들으며 살았다.”

가문의 영광을 위해 중앙 수도원으로 향한 나는, 기사가 되기 위한 고난의 나날을 보낸다. 훈련생들이 끊임없이 죽어나가는 시련의 나날에도, 기어코 기사 서임을 받게 된 나는, 드디어 악마의 군세와 맞닥뜨린다.

「기사의 회고」는 특별한 사건이나 순간에 집중하기보다는 한 인물을 중심으로 두고 그의 생애를 훑듯 펼쳐낸다. 때문에 다소 밋밋한 느낌일 수 있지만, 이야기를 차곡 차곡 쌓음으로써 부담없이 읽어내려갈 수 있게 만든다. 초반부의 호흡이 후반까지 쭉 이어지지 않은 게 아쉽긴 하지만, 이야기 전체를 담아 내려는 노력은 빛난다.

*편집장의 시선은 지난 한 달 동안 올라온 작품 중 나름의 개성을 가진 작품을 편집장이 골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작품별 추천작 카운트로 올라가진 않지만 월말 베스트 작품 후보와 분기별 출판 계약작 대상 후보에 포함됩니다.
*작가분들이 힘이 될 수 있도록 흥미롭게 보셨다면 단문응원이나 공감을 눌러주세요.
*본작은 2022년 황금드래곤 문학상 예심에 자동 응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