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관전(覺觀傳)

  • 장르: 판타지, 기타 | 태그: #동양판타지 #산신 #여행 #영물 #전설 #설화 #민담
  • 평점×59 | 분량: 32회, 1,084매
  • 소개: 세상의 중심에 묘광산이 있었다. 한날 빛이 서리며 한 아이가 낙강하였으니 산신이 거두어 보살피게 되었는데, 아이는 자라면서 사내의 모습이었다가 계집의 모습으로 수시로 변하였고 짧... 더보기
작가

2022년 5월 편집장의 시선

“마침내 각관은 혼란한 세상에 발을 들이게 되었으니.”

대륙의 중앙에 있는 묘광산에 산신이 입정한 지 900년에 이르렀을 때, 산신인 일광은 자신의 뒤를 이어 묘광산의 산신이 될 ‘각관’을 만난다. 보랏빛 유성을 타고 아이로 내려온 각관은 금세 성장하지만, 외부 세계에 대한 호기심만을 갖고 있었다. 그러던 중 전쟁터에서 죽을 상처를 입고 산에 들어선 한 사내가 각관에게 큰 결심의 기회를 던진다.

『각관전』은 하나의 중심이 된 이야기가 아니라, 세상으로 나선 각관이 바라본 이야기의 연속인 옴니버스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마치 포송령의 <요재지이>를 떠올리듯 여러 불가해한 기담을 이어 붙이되, 각관을 서사의 중심으로 가져오려고 노력한다. 문체에서 풍기는 고유의 분위기가 매력적이고, 각기의 이야기도 흥미로워 쉼 없이 읽을 수 있는 장편 연작이다.

*편집장의 시선은 지난 한 달 동안 올라온 작품 중 나름의 개성을 가진 작품을 편집장이 골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작품별 추천작 카운트로 올라가진 않지만 월말 베스트 작품 후보와 분기별 출판 계약작 대상 후보에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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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은 2022년 황금드래곤 문학상 예심에 자동 응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