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이 이 글을 쓰다』

  • 장르: 판타지
  • 평점×25 | 분량: 71매
  • 소개: 저승에 관한 이야기는 여럿 들어보셨겠지요. 잠자리에 들기 전 조부모께서 조곤조곤 얘기해 주셨을 수도 있고, 어쩌다 마을에 들른 이야기꾼의 한담으로도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승... 더보기
작가

2022년 1월 편집장의 시선

“죽음 뒤에도 삶은 존재한다.”

아이 때 죽어 저승의 보육원에서 자라고 이제는 그 보육원에서 어린 혼들을 돌보고 가르치는 일을 하는 나는, 보육원의 원장인 저승할망을 은인으로 모시고 있다. 어느 날 서천꽃밭의 서천연구소 소장인 삼승할망이 중요한 일로 찾아오는데.

「정수남이 글을 쓰다」는 짧은 이야기 안에 흥미로운 색채를 가득 담았다. 저승의 이야기라는 색다른 배경과 그곳에서 벌어진 기이한 사건은 흡인력을 높인다. 우리네 정서의 핵심인 연민과 해학을 작품에 잘녹여낸 데다, 시리즈로 이야기를 풀어내도 좋지 않을까 싶다.

*편집장의 시선은 지난 한 달 동안 올라온 작품 중 나름의 개성을 가진 작품을 편집장이 골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작품별 추천작 카운트로 올라가진 않지만 월말 베스트 작품 후보와 분기별 출판 계약작 대상 후보에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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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은 2022년 황금드래곤 문학상 예심에 자동 응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