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두무당 율총전

  • 장르: 호러, 일반 | 태그: #전래괴담 #옛날이야기
  • 평점×15 | 분량: 79매
  • 소개: 명두는 경상도, 전라도 등 남부 지방에서 새타니를 이르던 말입니다. 새타니는 어려서 죽은 영유아의 혼령을 일컫는 말이며, 명두무당(태주무당)은 새타니(명두)를 받은 무당을 말합니다... 더보기
작가

2022년 2월 편집장의 시선

“명두를 업은 박수가 그리도 용하다던데.”

역병이 돈 마을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아 무당에게 거두어진 율충은, 굿판에서 잔신부름을 하는 방석화랑이로 자라난다. 얼마지 않아 무당이 신딸이라며 택한 아이 지화가 들어오면서, 그의 삶에 묘한 변화가 생긴다.

「명두무당 율총전」은 일종의 괴담인데, 그보다는 무당 지화와 방석화랑이 율총의 기구한 삶에 더 눈길이 간다. 공포 장르로 접근하기보다는 시대상과 함께 직업적 특수성이 가미된 읽을거리를 즐겨보자. 제목의 ‘명두무당’이 무엇인가는 저자는 작품 소개글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니 참고해서 읽어보면 좋겠다.

*편집장의 시선은 지난 한 달 동안 올라온 작품 중 나름의 개성을 가진 작품을 편집장이 골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작품별 추천작 카운트로 올라가진 않지만 월말 베스트 작품 후보와 분기별 출판 계약작 대상 후보에 포함됩니다.
*작가분들이 힘이 될 수 있도록 흥미롭게 보셨다면 단문응원이나 공감을 눌러주세요.
*본작은 2022년 황금드래곤 문학상 예심에 자동 응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