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시간 분투 끝에 간신히 중소기업에 입사했는데, 왠지 낙하산 같은 후배 신입사원 하나가 입사한다. 사장과 같은 성씨에 비슷한 외모 특징점. 게다가 내게 늘 꼬장을 부리던 사수가 신입사원에겐 뭐든 잘한다고 칭찬 릴레이라니. 결국 막내 같지 않은 막내 덕에 일만 가득 늘어나는 중에, 사수는 괜한 꼬투리를 잡아 기어코 모든 걸 파국으로 만드는데.
「코엑스에 갇힌 내 영혼을 구해주세요」는 연재물로 이제 고작 1편이 등록된 작품이다. 시간 회귀물이기 때문에 과연 이후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도무지 알 길이 없다. 하지만 중소기업을 다니는 화자의 이야기는 흡인력이 있어, 뒷이야기가 궁금해진다.
*편집장의 시선은 지난 한 달 동안 올라온 작품 중 나름의 개성을 가진 작품을 편집장이 골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작품별 추천작 카운트로 올라가진 않지만 월말 베스트 작품 후보와 분기별 출판 계약작 대상 후보에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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