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겁의 똬리

  • 장르: SF, 호러 | 태그: #코스믹호러
  • 평점×9 | 분량: 96매
  • 소개: 다음엔 그 행성으로 가자. 그게 좋겠어. 더보기

2026년 1월 편집장의 시선

“다음 행성으로 가자, 그게 좋겠어.”

심우주 정비공인 ‘나’와 친구는 휴양지 행성 오르트 Ⅳ 인근의 윌버 감마 위성을 점검하던 중 정체불명의 거대 괴물체와 마주하며 기괴한 고립 상태에 빠진다. 공간 왜곡으로 인해 탈출이 불가능해지자 친구는 조사를 위해 괴물체로 향했다가 그대로 집어삼켜진다. 고립된 ‘나’는 괴물체에서 계속해서 보내오는 의미 없는 신호가 어떤 의미가 있음을 깨닫는데.

「영겁의 똬리」는 초반부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이 다소 더디긴 하지만, 코스믹호러 장르의 특징을 충실히 잘 구현한 결말까지 이야기를 우직하게 밀고 나간다. 결말의 만족감과 달리 중반부까지 조금 더 흡인력을 올리고 긴장감을 유발할 요소가 더 잘 녹여내졌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충분히 완성도 높은 작품이다.

*편집장의 시선은 지난 한 달 동안 올라온 작품 중 나름의 개성을 가진 작품을 편집장이 골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작품별 추천작 카운트로 올라가진 않지만 월말 베스트 작품 후보와 분기별 출판 계약작 대상 후보에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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