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자

  • 장르: SF, 판타지 | 태그: #스페이스오페라 #전쟁 #함대전 #기갑 #후회
  • 분량: 128회, 4,179매
  • 소개: 우주에 별빛이 사라지며 세상은 매립되었습니다. 더 멀리 나아갔던 사람들은 세상 속에서 서로를 찾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더 넓게 누렸던 세상은 이제 스스로만 담길 수 있을 정도로 ... 더보기
작가

[첨장] 세력과 인물편 : 백신

10시간 전

* 본 첨장은 소설 내 지속적 인물 묘사의 한계점을 보완하고자 작성되었습니다.

* 각 인물의 설명은 배경에 초점을 두며, 개괄적 형상을 표현하기 위해 생성형 AI가 활용되었습니다.

* 본문의 모든 인물이 등재되므로, 현 연재 단계에 등장하지 않은 인물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일부 스포일링 효과가 있어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반체제 조직 : 백신

 

§구성원 약 4천.

백신은 그 이름만큼 청결함을 비인간적으로 표출하는 조직입니다. 프리마테라와 프로빈키아, 그리고 모든 자치령에서 1급 테러 단체로 등재된 백신의 행각은 지난 수년 동안 결벽적인 파괴 행위를 벌여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관계자는 가차 없이 살해하고, 머물렀던 장소와 물적 자산은 모조리 손상시킵니다. 백신은 행동에 정도를 두지 않습니다. 여지없는 달성을 위해 목표를 살처분하듯 수행하는 자들이며, 이들의 궁극적 목표는 바로 ‘조약 동맹’의 체제 붕괴입니다.

 

§식별된 조직 셀 약 160여개.

백신은 점조직 형태로 활동하면서 조약 동맹의 귀속 자산들을 파괴하는데, 아직 이들 전체를 통제하는 지휘부는 식별되지 않았습니다. 주요 첩보 결과도 불명확하나 몇 가지 확인된 정황은, 적지 않은 공작원이 군단 사령부와 전투단에 암재되어있다는 점입니다. 결국 대다수 공격이 1차 보안이 뚫린 상황에서 일어나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배신자들을 적발하고자 군단사령부의 철저한 신원 조사도 매년 강화되고 있으나, 분재로 자욱한 세상 속에서 지지부진할 뿐입니다. 계속 뒤처지는 제도권의 움직임을 비웃듯, 백신은 매캐한 어둠 속을 자유자재로 활보하며 오늘도 정밀 타격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맨데이터 : 6세대

백신의 주력 맨데이터는 ‘노움‘이며, 대부분 조약 동맹과 여신 중앙회에서 빼돌린 군용 사양입니다. 덕분에 다양한 작전이 가능한데, 전문적인 정비를 받고 있어 군단 출신의 정비 인력도 가담한 정황입니다. 조직의 상징에 맞춰 하얀색으로 도장 된 노움들은 전천후 환경에서 숙련된 기동을 선보이는데, 고기동 정밀 타격까지 가능한 개체도 적지 않아 상당수의 C5급 이상 파일럿들도 보유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그들이 작전 간 우주선을 이용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은밀함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보기에는, 그들 맨데이터만의 우주 항해는 너무나 자연스럽고 숙련되어 있습니다.

 

(1) 86번 셀 

 

징크스

§셀 리더. (공식)칼리버 면장 1급. 40세.

얼굴의 절반을 덥수룩한 수염으로 두른 이 남자가 동맹 정보기관의 예의 주시 대상인데, 그가 백신의 실질적인 리더란 징후 때문입니다. 베히산의 몰락 시기에 태동한 백신의 행각 속에서 징크스는 꾸준히 목격되었습니다. 그 역시 조약 동맹 출신으로 보이는데, 이 사람이야말로 군단 시스템을 우습게 넘나드는 장본인입니다. 또한 범상치 않은 조종 실력자이나 ‘공식’ C1급 소지자란 소개도 터무니없습니다. 다만 무자비한 만행을 벌이는 조직의 리더를 맡은 사람치고는, 어딘가 모르게 신중하고 사려 깊은 면모가 돋보입니다.

 

페르노트 지팅거

§셀 멤버. (공식)칼리버 면장 1급. 39세.

그의 첫 모습은 딱한 인상을 일으키는데, 영락없는 10대 후반 햇병아리 신병의 모습입니다. 설익은 외모에 툭하면 눈웃음과 어리숙함을 드러내는 이 남자의 활약을 한 번 보고 나면 인식이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 그가 바로 셀의 암행도약을 이끄는 안내자이자, 제2차 은하총력전의 마지막 전투에서 베히산을 향해 돌격했던 ‘고독자‘이기 때문입니다. 부자지간을 연상케 하는 징크스와의 나이 차이가 고작 1살인, 이 39살의 베테랑이 어째서 반체제 조직에 몸을 담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단지 정보기관의 분석 결과를 참고하면, 이 고독자의 비현실적인 전투력은 최고 등급의 위협으로 분류되기에 충분했다는 점입니다.

 

마리벨 클리옹

§셀 멤버. (공식)칼리버 면장 1급. 29세.

알파런 백국의 파일럿이 백신에 합류하게 된 경위는 알 수 없습니다. 분명한 사실은, 그녀 역시 정보기관의 주시를 받는 대상답게, 이제 그녀가 백신의 완전한 멤버로서 활동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마리벨은 셀 내에서 활달한 역할이자 분위기 메이커로 통합니다. 멤버들을 살뜰하게 챙기는 건 기본이고, 베테랑 고독자인 페르노트를 어려 보인다는 이유로 구박하거나, 셀 리더인 징크스에게도 거침없는 삿대질을 펼칩니다. 징크스와 페르노트를 비롯한 셀 멤버 모두가 그녀를 가족 같은 구성원으로 여깁니다. 조직의 정체성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인물인데, 이 조직에서 자신의 오랜 결핍을 해소한 것만은 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