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첨장은 소설 내 지속적 인물 묘사의 한계점을 보완하고자 작성되었습니다.
* 각 인물의 설명은 배경에 초점을 두며, 개괄적 형상을 표현하기 위해 생성형 AI가 활용되었습니다.
* 본문의 모든 인물이 등재되므로, 현 연재 단계에 등장하지 않은 인물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일부 스포일링 효과가 있어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자치령 : 바란 왕국

§인구 30,000만. 평의회 18석. 거주 행성 650소. 자원 행성 2,213소.
인류은하가 조약동맹의 깃발 아래 하나의 체제로 나아간다는 명제는, 바란이 참여하였다는 전제하에 성립합니다. 바란은 현재 시대의 자치령 중 가장 강력한 체제이며, 인류은하의 약 10할을 단일 통제하고 있는 강대국입니다. 풍부한 자원과 인력을 바탕으로, 왕국은 검은 분진으로 가득한 세상을 ‘백성’이라는 빛으로 연결하여 통제를 유지하며, 3억 신민들의 열렬한 충심과 복종은 바란 왕가의 전통적이고도 전제적인 힘입니다. 자연 출산으로 태어난 우생학적 사고는 바란인들의 긍지를 이루는 씨앗이며, 그 우등한 사고에서 기원한 왕국의 전통 행사가 바로 ‘정복 전쟁’입니다.
§국방군 : 왕립근위함대 (26개), 왕립함대(59개), 왕립신민함대(57개)
바란인은 여전히 자연 출산으로 태어납니다. 끊어지지 않은 혈육은 곧 유대로 승화되며, 대대손손 계승된 충심에 편입됩니다. 이렇게 바란인은 가업에 기원을 둔 징병제를 운용합니다. 신민 계급은 5년, 귀민 계급은 종신직으로서 군역을 이행합니다. 풍족한 인력 풀로부터 뽑힌 300만의 군사 덕분에, 바란은 평시 142개의 함대를 제약 없이 운용하고 있습니다. 이중 최소 20개 이상의 대함대가 집단군으로 편성되어 연차 정복 전쟁에 투입되며, 매년 1개 이상의 자치령을 복속하고, 이렇듯 권역을 팽창시키는 것이 왕가와 왕국의 숭고한 과업입니다. 그리고 이제 바란은 희대의 과업에 앞서 최소 3개 이상의 집단군을 편성하고 있습니다.
§맨데이터 : 6, 7세대
왕립군합산단의 주도 아래, 일곱 성계에 배치된 군수 공장들은 물 흐르는 양산 라인을 가동합니다. 주력 맨데이터 6세대 ‘링크스‘는 응집화기가 내장된 창을 활용한 근격 및 중격 전투에서 단적 전투력을 보증합니다. 링크스는 집단 방진 형태로 운영되며, 상황에 따라 집단의 순차 및 회차 사격 등 다채로운 활용이 가능한데, 이를 지휘하는 귀족 계급의 전대장은 7세대 ‘파르살리스‘를 운용합니다. 다만 초기 개발 의욕이 앞섰던 탓일지, 파르살리스의 종합적인 성능은 세상에 본격적으로 대두된 7세대의 수준에는 못 미치는 실정입니다. 다만 바란은 왕성한 기술력과 인력을 투입하여 8세대 맨데이터의 초입 성능을 검증하는 단계에 도달했는데, 현재 왕가의 친위대인 ‘사호대’의 운용 맨데이터 ‘티그리스‘가 그 목적에 따라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국가 수반
아르솜 폰 바로네스

§바란의 존엄한 국왕. 71세.
역대 왕가의 왕위 이행자들 모두가 그러하였지만, 현 국왕 아르솜은 가장 정복왕다운 명군입니다. 왕손 시절부터 정복 전쟁에 참가하여 왕가의 위신을 영광으로 빚어낸 그의 능력은 가히 발군이었습니다. 사고, 판단, 행동에 이르는 일련의 흐름은 조력자란 사치에 불과하다고 여겨 정도로 독보적이며, 과연 만인의 추종을 받을만한 군주입니다. 33년의 재위 기간 동안 30개의 비인가 자치령이 복속되었고, 3개의 인가 자치령은 인류은하의 유력 세력이었기도 합니다. 또한 통치할 운명으로 태어난 왕가의 일원답게, 그의 세세한 내실 통치는 지금도 3억 백성들이 자신의 수준과 처우에 수용하게끔 펼쳐집니다. 이 희대의 군주에게 작은 고민이 있다면, 유일한 여식의 앞날뿐이겠습니다.
에데사 폰 바로네스


§바란의 지엄한 왕손. 25세.
아르솜의 독녀는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정복에 일생을 바쳤던 국왕이 귀하게 얻어 금지옥엽으로 키워낸 금녀라는 속설뿐입니다. 그러나 ‘지엄’의 위호를 받은 인물답게, 그녀의 행적은 아주 오래전부터 왕국 내에서 선명히 맺혀왔습니다. 대표적인 일화가 알파런 백국과의 스핀볼 친선경기에서 패배하고 돌아온 왕립학교 학군생들의 옷가지를 일일이 맨손으로 찢어준 사건입니다. 또한 알려진 바로 그녀는 하루에 3시간만 잠을 잔다고 합니다. 바란의 규정 수면 시간 대비 3시간이 부족한 대신, 에데사는 정무의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칼같이 살펴 따지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2) 친위단, 사호대
보제델로트 딘 아엘바하

§사호대 총장. 칼리버 면장 7급. 70세.
국왕의 측근이자 경호대장인 보제델로트는 왕국 밖에서 더 유명한 인물입니다. 청년기에 위세를 떨쳤던 파일럿이며, 넷뿐인 C7급의 소지자이고, 인류 은하의 다섯 최강자 ‘핸드’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비록 인생의 쇠락기에 접어들어 말주변도 느려지고 고개도 기울여졌지만, 보제델로트는 국왕에게 하나뿐인 친우로서 여전히 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제 은퇴와 인계를 준비하는 그는 손수 키워낸 두 명의 사호대장에게 큰 기대를 품고 있습니다. 비록 그 불과 얼음 같은 두 사내가 자신의 말은 흘려들으며, 오로지 지엄한 공주에게 절대적으로 충성한다는 씁쓸한 현실을 늙은이의 주책이라 치부하면 말입니다.
힐데브란트 반 에스티오르

§’염화’. 사호대 화사장. 칼리버 면장 6급. 24세.
칭호가 대변하듯 그는 정열의 화신입니다. 그래도 불같은 고유의 본성을 올바르게 활용하는 법을 완벽히 터득한 사호대의 실력자이기도 합니다. 그는 영원히 타오르기에 지치지 않습니다. 악조건은 업화의 촉매이기에, 그는 궁지에 몰릴수록 더 강해집니다. 이 파격적인 능력으로 무장한 힐데브란트는 정복 전쟁의 최전방에서 활약하며, 그의 붉은 티그리스는 왕립함대가 위험에 처할 때마다 탈인간적 행보로 전황을 뒤엎는 무시무시한 병기나 다름없습니다. 다만 그를 연모하는 한 여인의 시선과 마찬가지로, 힐데브란트는 굉장히 불쌍한 처지로 여겨지는데, 복종을 바치는 여군주에게 시도 때도 없이 구박을 받아서 그렇습니다.
엠헨 휴 게르하르트

§’설릉’. 사호대 빙사장. 칼리버 면장 6급. 24세.
매 행동거지마다 면박을 받는 화사장과는 달리, 빙사장 엠헨은 그의 여군주로부터 모범적인 품평이 끊이지 않는 인물입니다. 숙연하고 냉기가 느껴지는 언변은 들떠있거나 앞서나가지도 않고, 극도로 살펴 빚어낸 신중의 산물입니다. 다만 화사장을 연모하는 여인의 평가에 따르면, 엠헨이 여군주에게 극찬받는 이유는 젊은 나이에 부합되지 않는 과한 경륜, 즉 애늙은이라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물론 빙사장 역시 살얼음 같은 실력을 선보이는 능력자입니다. 그는 인간의 규격에서 검의 달인이며, 그가 운용하는 푸른 티그리스 또한 단일의 검으로 전장을, 전황과는 독립적으로, 냉엄하게 베어 넘깁니다.
올비아 린 에클라우제

§사호대 화사경. 칼리버 면장 4급. 21세.
어느 사호대 대원이 그러하듯, 귀민 태생인 그녀도 훌륭한 대원입니다. 정작 두 부장의 걸출하고 절륜한 행보로 인해 돋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명가 에클라우제 가문의 독녀로 태어나 뛰어난 기질을 십분 발휘하여, 그녀는 고작 스물 하나에 C4급을 섭렵하였으며, 내년이면 C5급도 무리 없이 이루어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 혁신적인 진취는 개인의 역량도 물론이지만, 한 불같은 사내에게 똑바로 향한 채 흔들리지 않고 올곧이 걸어 나가기에 그렇습니다. 그녀가 직속으로 열과 성을 다해 모시는 화사장이 바로 그 동경과 연모의 대상입니다.
(3) 왕립함대 사령관
데안타르 번 크락드로우

§왕립함대 편성 제2집단군 총령장. 54세.
알파런의 하르앙 최고사령관이 군부의 아버지라면, 바란의 왕립함대에게는 데안타르가 있습니다. 그러나 왕가의 일원이 함대 지휘권을 완전히 장악한 환경 속에서 ‘아버지’라 불리는 일은 절 쉽지 않습니다. 알파런의 것보다 득하기 어려운 칭호를 300만 군병으로부터 하사받은 데안타르는 흔히 어둠 속 생환의 ‘징표’로 비견됩니다. 국왕 아르솜을 따라 종군한 수십 회의 정복 전쟁에서 폭넓은 안목과 안정적인 감각을 발휘해 승리를 인도하였지만, 언제나 그의 우선순위는 소중한 군병들의 무사 귀환이었습니다. 왕가 역시 군부에 직접적 통제력을 가하기에 못 충돌할 여지가 없지 않으나, 현재 데안타르는 준비 단계인 다음 정복 전쟁에서 2집단군의 총령장 역할을 배정받은 상태입니다.
(4) 왕립검투사단
알주온

§왕립검투사단장. 칼리버 면장 6급. 35세.
그가 가울스랏차 투기장의 행위 예술인이란 판단은 굉장히 위험한 생각입니다. 왕립검투사단은 유흥을 주관하나, 유사시 전투 부대로 편성되며 그런 경우가 적지도 않습니다. 그때마다 알주온의 파공과도 같은 활약에 현실은 검투 경기로 역변됩니다. 현재 투기장에 귀속되었듯이, 알주온은 자치령 두칸다르 공국의 에이스 파일럿이었습니다. 그러나 역사로만 남은 충성심은 오래전에 정복된 자치령과 함께 사라진 지 오래입니다. 그의 지휘 아래 왕립검투사단은 독보적인 타격 능력으로 유명하며, 왕립암살단 및 왕립강하단과 더불어 3대 왕국 특전대로서의 명성을 지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