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첨장은 소설 내 지속적 인물 묘사의 한계점을 보완하고자 작성되었습니다.
* 각 인물의 설명은 배경에 초점을 두며, 개괄적 형상을 표현하기 위해 생성형 AI가 활용되었습니다.
* 본문의 모든 인물이 등재되므로, 현 연재 단계에 등장하지 않은 인물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일부 스포일링 효과가 있어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자치령 : 파스나크 후국

§인구 900만. 평의회 1석. 거주 행성 13소. 자원 행성 4소.
흔히 파스나크는 혈맥으로 비유됩니다. 13개의 사략함대가 고유의 이익을 대변하며 혈류를 돌고, 그 과정에서 썩은 피가 추출되면, 새로운 피가 희망원에서 주입됩니다. 이 생동력이 무려 수십 년간 파스나크라는 불안한 체제를 건강하게 지탱해 왔습니다. 파스나크는 체제의 생명을 위해 개인의 생명을 소모합니다. 그래서 파스나크인은 생물의 명줄을 끊는 일에 여러 의미를 부여하며, 그중 대표적인 관습이 바로 ‘상속살’입니다.
§국방군 : 사략함대 (13개)
곤궁한 자원으로는 내적 창출이 불가능한 환경에서, 이제 파스나크는 약탈을 통해 경제를 연명합니다. 총병력은 17만이나 각 사략함대는 함대장의 명령만 따르기에 규합된 전력은 아닙니다. 때로는 힘을 모아 강한 사냥감을 해체하고, 때로는 서로를 사냥감으로 간주하기도 합니다. 그 과정에서 소실된 병력은 희망원에서 제공됩니다. 13 사략함대의 균등 투자로 설립된 그곳에서 관리 중인 예비 인물만 무려 600만이며, 총인구의 67%를 차지합니다.
§맨데이터 : 6세대
예비 인물 600만 중 10대 중후반의 청년들은 공장에 투입됩니다. 그곳에서 파스나크의 맨데이터가 제작되며 막대한 인력 인프라를 바탕으로 회전율 높은 생산량이 도출됩니다. 현재 공정 라인은 총 3개 구획이며, 6세대기 3종 중 가장 큰 생산 비중을 차지하는 기종은 ‘하이나’입니다. 비록 응집형 화기에 보수효율이 떨어지는 아마티스트 엔진을 사용하고, 어느 때 알파런으로부터 나포한 OS ‘멘토’는 셰어웨어 버전이어, 파스나크 맨데이터의 전략적 가치는 매우 낮습니다. 그들은 그 결점을 막대한 물량으로 상쇄하며, 운용 전략은 득실비율의 극대화를 위하여 ‘근격전’ 전술 위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1) 국가 수반
바젤 인 파스나크 블라도르틴

§후작. 블라도르틴 사략함대장. 53세.
사략함대장 중 누구도 그녀를 진정한 후작으로 추앙하지 않습니다. 매년 대표 수당을 챙기기 위해 그녀도 후작의 작위를 받은 것이 아닙니다. 애초에 후작위는 그녀 독단으로 만들어진 지위입니다. 처음에는 알파런의 백작보다 높게 보이려는 단순한 발상으로 작명되었으나, 이제 바젤은 이 작위를 바탕으로 후국의 실효지배를 꿈꿉니다. 후국의 크기가 작아지고, 심지어 희망원이 파괴되더라도 상관 없습니다. 손바닥만 한 나라가 되어버려도 혼란만 사라지면 된다는 근시안적인 장악을 꿈꾸는 이유는, 오로지 큰 아들의 미래를 위해서입니다. 이토록 야욕의 그릇이 작다는 것을, 의외로 주변인들은 알지 못합니다.
호아킨 블라도르틴

§32세.
호아킨이 6살에 첫 살인을 저질렀을 때, 파스나크인들은 그들이 상대에게 선사했던 절명의 공포에 대비할 필요를 느꼈습니다. 선천적인 지적 장애를 갖고 태어나 후작의 인생 목표를 바꾼 장본인이지만, 예측이란 잣대를 깨부수는 기행 과정에서 무수한 살상이 일어나기에, 기존까지 일종의 흐름을 타고 일어났던 사망을 예측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호아킨의 사고력은 평균인의 수준에도 못 미치나, 언제나 일어난 결과는 극적인 효과를 일으켰기에, 모친은 사랑스러운 아들에게서 천재적인 잠재력을 확신합니다. 달리 억측으로 보기도 어려운 것이, 호아킨은 C1급도 따내지 못했지만, 보는 이의 혀를 내두르게 만드는 멘데이터 조종 실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예츠바 엘리자베스

§엘리자베스 사략함대장. 칼리버 면장 3급. 26세.
아름다운 외모가 증명하듯 그녀는 메이크업의 달인입니다. 채 5분이 안 되는 시한 내에 피해자를 분류 작업한 다음 골수와 혈액으로 새하얀 피부와 붉은 입술을 완성시킵니다. 요요한 인상에 야망마저 깔끔하게 관리하는 그녀이지만, 얼굴에서 풍기는 비린내처럼 원시적인 수단으로 목표를 관철시킵니다. 후작이 예의 주시하는 인물이기도 한데, 어딘가 모르게 큰 아들이 예츠바에게 끌려다니는 경향이 있고, 예츠바 역시 이 점을 능수능란하게 이용하여 그렇습니다.
(2) 함선 지휘관
리오킨 블라도르틴

§블라도르틴 함대 종속 함장. 칼리버 면장 6급. 30세.
모든 면에서 리오킨이 블라도르틴 함대의 차기 사략함대장에 걸맞은 재목임을 모두가 확신하지만, 그의 엄마만 생각이 다릅니다. 위압감을 일으키는 체격과 무정의 외모는 일국의 지도자로서 손색없지만, 후작은 이 능력 있는 차남을 부친과 닮았다는 이유로 멸시하고 있습니다. 리오킨 또한 그 천대에 끌려다니지 않습니다. 그는 자신의 능력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설계하였으며, 달성하기 위해 조용히 움직입니다. 그의 꿈은 아내에게 살해당한 부친의 꿈이기도 했으며, 옛 파스나크의 모습을 되찾는 것입니다. 그의 밑에는 지도자에게 감화된 유능한 인재들로 가득하나, 추구하는 목표가 완전히 같은지는 언젠가 살펴 헤아릴 부분입니다.
(3) 사용자 계급
크리겐 오몰가르자

§블라도르틴 함대 종속 사용자. 69세.
사용인으로 태어나 일생을 대인암살원으로 살아온 크리겐은, 몇 년 전 전대 블라도르틴 사략함대장의 가호를 받아 사용자 계급으로 격상되었습니다. 그리고 몇 년 후 바젤에게 붙은 크리겐은 은인의 살해에 가담했으며, 보다 높은 상승을 추구했던 이 노인에게 하사된 보상은 능멸이었습니다. 후작은 자신에게 조아린 배신자를 하찮은 유기물로 취급하고 있으며, 이제 크리겐이 살아갈 방도는 그녀의 큰 아들에게 조아리는 것뿐입니다.
세이파힌 무르만크르

§블라도르틴 함대 종속 사용자. 칼리버 면장 5급. 31세.
인류은하에도 널리 알려진 파스나크의 삼녀는, 출산 시스템 유터러스 중 최고의 걸작이라 불리우는 희망원의 해방을 위해 움직이는 개혁파입니다. 이 신지식인 3인 중 세이파힌은 가장 첫 번째로 거론됩니다. 희망원의 생산물 중 전후유무의 걸작으로 칭송받는 그녀는 얼음빛 눈동자로부터 인식의 한계에 구애 받지 않는 탁월한 지략을 펼칩니다. 리오킨이 그녀를 손에 넣음으로써 이제 그에게는 수십 가지의 선택지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그녀의 주군이 매 선택을 할 때마다 세이파힌은 날카로운 지략으로 득과 실을 밝혀내며, 선택이 실행으로 옮겨질 때마다 그녀의 맨데이터는 행위자 중 가장 선두에서 활약합니다.
리슈알 에일슈바헨

§블라도르틴 함대 종속 사용자. 칼리버 면장 5급. 28세.
파스나크의 삼녀 중 두 번째인 리슈알은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해 필수적인 수단입니다. 천부적인 감각을 바탕으로 그녀의 맨데이터는 어떠한 전천후 상황에서도 군더더기 없는 격파를 일으킵니다. 세간의 파일럿들 사이에서 진정한 고행의 시작으로 치부되는 C6급 승격 단계에 이르렀으나, 리슈알은 단 한 번의 시도로 항주사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이제 주군과 같은 등급을 내다보고 있지만, 조국에 개혁의 바람을 일으킬 주군을 향한 충성심은 한결같습니다.
하리다 테리유르크

§블라도르틴 함대 종속 사용자. 칼리버 면장 4급. 27세.
삼녀 중 막내이지만, 그녀의 탁월한 수완은 다른 두 사람을 능가합니다. 하리다의 손길은 언제나 주어진 자원을 바탕으로 최고의 성과를 일으킵니다. 그녀는 리오킨 휘하의 함선과 인력을 독자적으로 관리하며, 누구도 그녀의 체계에 작은 피드백도, 심지어 작은 도움조차 제공할 수 없습니다. 리오킨의 사람이 아니었다면, 그녀는 일국의 자치령도 홀로 세웠으리란 평가가 지배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