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첨장은 소설 내 지속적 인물 묘사의 한계점을 보완하고자 작성되었습니다.
* 각 인물의 설명은 배경에 초점을 두며, 개괄적 형상을 표현하기 위해 생성형 AI가 활용되었습니다.
* 본문의 모든 인물이 등재되므로, 현 연재 단계에 등장하지 않은 인물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일부 스포일링 효과가 있어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자치령 : 히스페리스 집성국

§인구 10만. 평의회 1석. 거주 행성 1소. 자원 행성 28소.
세상에 공개되지 않은 폐쇄국이지만, 이 자치령을 둘러싼 온갖 소문과 낭설은 유명합니다. 이들에 관한 소문이 기묘하며 오싹한 것이, 인간이 국가의 물리적 자원으로 치부된다는 것입니다. 오로지 두뇌의 이성만 활용되기에, 따라서 감정은 금지되었거나, 어쩌면 말소되었을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놀랍게도 히스페리스는 제1차 은하총력전의 과실인 ‘자치기본법’으로 설립된 1세대 자치령 중 하나이기에, 이 작은 자치령에 쳐진 베일은 매우 오랫동안 유지되었습니다. 인구 대비 제법 풍족한 자원 행성을 보유하였기에, 사익의 욕구를 과감히 결행한 자들이 남몰래 침범하였으며, 아무도 돌아오지 못했다고 합니다.
§국방군 : 연결함대 (3개)
장막에 가려진 암국이나, 히스페리스는 자치기본법에 따라 국방군의 정보를 짧은 전문으로 공개한 바 있습니다. 조약동맹의 군단정보부 역시 이들의 예측 인구를 고려하면 약 3개 함대가 운용 가능한 최대 전력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어떠한 분쟁 및 회전 기록도 없기에, 이들의 전투력은 알 수 없습니다. 다만, 그들 스스로 알린 ‘연결함대’라는 의미는 많은 군사분석가들의 호기심을 심각한 방향으로 유도하였으며, 오로지 그 이름만으로 현재 히스페리스 함대는 상대하기 매우 까다로운 대상으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맨데이터 : 6~7세대
법령에 따라 맨데이터 협회가 받은 전문에 의하면, 히스페리스는 시작형 7세대의 도입이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주력 맨데이터는 6세대 ‘베스파‘이며, 운용 방식까지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제원상 사격형 기체로 분석됩니다. 그리고 7세대 신형기 ‘듀칼리스‘의 제원 분석 결과, 비록 알파런의 ‘블루헬롭’대비 근소하게 뒤떨어지나, 종합적인 성능은 현대전 상정시 유의한 전투력을 도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개 맨데이터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히스페리스는 사격전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현대 전술의 중핵으로 떠오르는 기동간 사격을 본격적으로 운용한다면, 그들은 인류은하에서 독보적인 군사 강국일 것입니다.
(1) 국가 수반
치야 하린

§1순위 총체 후보자. 18세.
아직 그녀는 100인으로 구성된 ‘총체’의 후보자에 불과하나, ‘아직’이란 수식어를 받아들인지 무려 4년이 지났습니다. 그 4년 동안 치야는 479명의 후보자 중 ‘1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감정을 가진 이의 관점에서 본다면 기념비적인 인물입니다. 그녀는 히스페리스의 차기 지도층으로 발탁되었음에도, 온갖 변수를 동원하여 스스로 거부했습니다. 다만, 그 거부의 방식이 이성적으로는 합리적이나 감정적으로는 치졸하여, 이성으로 똘똘 뭉친 히스페리스 지도부도 그녀의 변칙적 거절 행위를 간파했을 정도입니다. 그녀는 지난 4년간 총체 발탁 과정에서, 진단 기준점인 65535점보다 1점 낮은 65534점을 네 번 연속 꾀했고, 그 귀납적 행태로 인해 현재 교정성에 수감되어 있습니다.
(2) 지휘 연결군체
리양 하린


§연결군체 제 5집. 칼리버 면장 6급. 25세.
리양은 히스페리스의 군을 지휘하는 사령관 중 다섯 번째로 뛰어난 인물이나, 현재에 국한된 평가일 뿐입니다. 리양은 15살에 군체 적합도 100%를 증명했고, 129가지의 기능 검사 결과 단 하나의 예외사항도 발견되지 않은 희대의 군사 기능적인 인물입니다. 고작 10년이 지났음에도 그는 히스페리스 군부의 정상 반열을 거머쥐었고, 이제 그의 손에 전 함대가 들어올 날도 머지 않았습니다. 매번 ‘비경상적이고도 경이로운 성과’를 내며 OS 타르파의 논리회로를 갱신할 때마다, 그의 내면에서 맴돌다 마음을 긁는 마찰의 정체를, 그것이 감정이란 것을 모릅니다. 특히, 몸 안의 무게중심을 깨트리는 이 비합리적 자극은 하나 뿐인 혈육의 운명이 흔들릴 때마다 심해집니다. 그렇게 몸속에서 자라난 소용돌이는 점점 쌓이는 열기를 흡수하며, 다가오는 어느 날 그의 행보를 결정짓는 단초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