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객관적이고도 과학적인 방법-다잉 메시지 감상

대상작품: 다잉 메시지가 지극히 당연한 세계의 살인 (작가: 고수고수, 작품정보)
리뷰어: 노르바, 1시간 전, 조회 12

초 진지버전 리뷰(?)

 

과학계가 공식 입증한 사실이 있다. 인간은 살해당하는 순간, 반드시 흔적을 남긴다. 일명 다잉 메시지다.

이것은 가설이 아니다. 해가 동쪽에서 뜨는 것만큼 자명한 자연의 법칙이다.

“해가 서쪽에서 뜨는 일은 있어도 다잉 메시지는 거짓말을 할 리 없어.”

그렇기에 현대 수사는 오래전 알리바이 탐문이나 DNA 채취 같은 구시대적 기법을 완전히 폐기했다. 죽은 자가 직접 범인을 지목하는데 살아있는 자의 증언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문제는 그 메시지를 ‘해독’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 살인 사건이 하나 터진다.

 

폭우, 수몰된 다리,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산골 마을.

살인사건이 일어나기 딱 좋은 거대한 밀실이다.

 

비번 중이던 두 형사는 피해자의 서재 바닥에서 혈흔이 묻은 책 네 권과, 이상하리만치 깨끗한 책 한 권을 발견한다. 그리고 체스 말들처럼 피 묻은 책이 특정 배열로 놓인 ‘체스판’도. 피해자는 숨이 끊어지기 직전, 극도의 공포와 고통 속에서 이 모든 것을 의도적으로 배치했다. 소설책과 작가의 이름, 체스 말의 이동 규칙, 말 이름에 숨긴 암호, 물건들이 배치된 상태…

그러나 함정이 있다.

“범인이 알아차리지 못하도록 피해자가 다잉 메시지에 함정을 심는 일은 흔하잖아요.”

형사들이 해독한 그 메시지가 피해자의 진짜 의도인지, 아니면 정교하게 설계된 미끼인지, 아직 아무도 모른다.

 

그리고 사건이 해결된 뒤에야 드러나는 놀랍고 우아한 반전 하나… 추리 소설엔 역시 반전 아니겠는가.

피해자가 남긴 다잉 메시지와 그것을 통해 진범을 밝히는 형사들의 두뇌싸움, 그리고 마지막 반전이 궁금하시다면… 직접 확인해보시길.

 

리뷰에 거짓말 한 거 하나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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