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모험이야기 감상

대상작품: 난바다 히치하이킹 (작가: 이뜰, 작품정보)
리뷰어: 청보리, 22년 5월, 조회 12

끝을 알 수 없는 수평선. 이리저리 사방을 둘러봐도 채도와 명도의 차이만 있을 뿐인 넘실거리는 물결. 그리고 저 수평선 너머, 희미한 점으로 나타나 점점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졸리 로저.

사람들이 어떤 직업군에 종사하느냐에 따라 졸리 로저를 보고 보이는 반응은 천차만별로 갈릴 것이다. 동종 업계에 종사한다면 친밀감 혹은 경쟁 의식을 느낄 것이고, 상업에 종사한다면 치를 떨거나 공포에 질릴 것이며, 군경에 몸을 담고 있다면 짜증과 함께 소탕해야만 한다는 의무감에 불타지 않을까?

 

 

 

중국이랑 영국의 아편무역도 생각이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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