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곁에도 존재하는 극도로 사실적인 공포 감상 브릿G추천

대상작품: 폭설 (작가: 낙엽비, 작품정보)
리뷰어: 태윤, 7월 28일, 조회 55

스티븐 킹의 소설을 각색한 영화 살렘스 롯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네게 먹을 것을 주는 자가 바로 너의 신이다’

어디까지 발전할지 끝을 가늠할 수 없는 것이 인간의 문명이라 하지만, 아직 우리는 우리를 살게 해주는 자연의 손길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윤리나 철학이 아무리 발전한다 해도 며칠만 먹지 못 하면 인간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살기 위한 본능에 모든 걸 맡기겠죠.

소설 ‘폭설’은 자연의 힘(또는 인간의 실수)앞에 한없이 무력해질 수 밖에 없는 인간의 모습을 처절하게 그려낸 호러물입니다.

‘폭설’은 모든 면에서 단순하게 그리고 직접적으로 독자의 두려운 마음을 파고드는 재미있는 호러물입니다. 초반부의 의 약간 평이한 이야기를 지나면서 마음의 준비를 하시고 나면 중반부터 서서히 심장을 옥죄는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

문장들은 간결하고 등장인물들은 정말로 어디선가 있었던 사건의 주인공들처럼 글 곳곳에서 살아 숨쉽니다.

분량 또한 긴장을 놓지 않고 완독하기에 적절하니 뭐 하나 부족한 것이 없네요.

후반부로 가면서 설명의 친절함이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독자의 상상력의 자극하는 결말 또한 아주 좋았기 때문에 크게 단점으로 느껴지지는 않네요.

폭염으로 지치는 요즘, 제목부터 더위를 식혀줄 것 같은 미스테리 호러 ‘폭설’이 독자분들의 등줄기를 서늘하게 식혀드릴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열심히 일하시는 브릿G 운영진분들이 언제 계약하실 지 모르니 빨리 읽어두시는 걸 추천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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