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편들을 모아서 짧게 진행되는 글로 처음에는 서로 관계가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되지만, 점점 가면서 앞의 등장인물이 나오며 여러 이야기가 합쳐지게 됩니다.
내용 상으로는 죽을 거라고 생각했던 인물이 살아서 등장이 ‘이 등장인물이 이렇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예상치 못하게 성장하는 경우도 있고, 보통 판타지에 나오는 인물과 다른 이미지로 나오는 존재들을 보며, ‘이 것 참 신선한 내용이군!’ 이라고 감탄하게 됩니다.
그러면서도 의외로 현실적인 이유로 만들어진 ‘마왕군’이나, 지금까지 멋대로 트럭으로 사람을 치어 이 세계로 끌고 온 신적 존재라던가, 빙의 잘못해서 대차게 목적이 꼬여버린데다가 꼬까지 꿰게 되버린 등장인물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왁자지껄해 읽으면서 어느 새 입꼬리가 올라가게 되더군요.
제목에 300까지 숫자가 있어서 아직 249편 밖에 나오지 않아 뒷 내용이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