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벽 위에 선 존재. 아래의 심연 비평

대상작품: 절벽 위의 집 (작가: katarina, 작품정보)
리뷰어: , 17년 3월, 조회 71

이런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결말이 명확하지 않고, 두려움의 궁극적 실체는 밝혀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래서

두려움은 아직도 우리 곁에 남아 있을 듯한 여운.

삶이란 아무리 파헤쳐도 알 수 없는 미궁.. 적어도.저에게는요. 항상 우리는 무의 심연 앞에 서 있고 불안은 피할 수 없는 가능성이죠. 일상에서 무시할 순 있지만, 불현듯 찾아오는 찰나의 순간. 그러한 잠재성으로.

말그대로의 죽음에 이르는 병같은.

개인적으로 디테일한 문체를 싫어하는 편입미다. 너무 장황하고 설명적인 것 같아서요.은유적이고 비의적인 문체를 선호합니다. 미지의 것은 결코 정확하게 설명할 수 없다.제 확고한 주관이니다. 하지만 은유에 집착할수록 일반인의 관심에선 멀어지다군요. 저는 그래서 타협했습니다..작가님에겐 건필이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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