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작품에 대한 총체적인 리뷰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읽은 글에 대한 감상이고 스포도 있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견월입니다.
어젯밤에 깐설탕님의 <세상에서 가장 이기적인 남자>라는 단편을 읽었습니다.
뭔가 혼란스럽고 뒤죽박죽인 것이 현실 세계와 잠시 빠이빠이하는 밤에 딱 어울리는 것 같아서 같은 작가님의 다른 단편들도 모두 찾아 읽게 됐습니다. (여기에 다 붙이진 않지만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찾아 읽어 보시길..)
그러다 결국 너무 늦게 잠이 들어서 오늘 아침엔 지각을 하고 말았네요…
제 느낌에는 그냥 재미있자고 쓰셨다고만 하기에는 강렬하고 궁금증을 자아내는 단편/엽편들입니다. 거칠고 과격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세련된 것 같기도 하고요.
각 작품에 대한 분석이나 평가는 독자의 몫이고 호불호가 갈릴 것 같지만 제 관점에서는 확실한 개성을 드러내는 글들이더군요.
그 중에서도 특히 인상적인 글이 <판도라의 상자>라 이 소개글의 제목으로 삼았습니다. 아주 짧지만 아주 환상적이었습니다.
작품을 읽은 제 느낌이 혼란스럽다보니 감상도 영 뒤죽박죽이네요…쩝
하지만 저는 이런 글들을 볼 수 있는 브릿g가 좋군요. :-)
PS. 감상이라고 써놓고도 다시 보니 이게 무슨 감상인가 싶지만, 저와 비슷한 성향의 독자분들이라면 소개해 드리고 싶은 마음에 썼습니다. 감상은 각자의 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