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어야만 하는 이야기 공모 브릿G추천 공모채택

대상작품: 기나긴 꿈의 저편 (작가: Xx, 작품정보)
리뷰어: 유권조, 17년 12월, 조회 174

안녕하세요, 유권조라고 합니다. 평소 감상을 잘 남기지 않는 터라, 조심스럽지만 하고 싶은 말이 맴도는 좋은 이야기를 만나 짧게나마 남겨요.

 

원고지 137매라는 분량은 자칫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런 부담을 어떻게 풀어냈을까 하는 궁금증으로 읽은 것이 사실이어요. 그리고 마지막 마침표까지 읽었을 때에 내린 결론은 조금 다른 지점에 다다랐습니다. 글이어야만 하는 이야기가 있구나 하는 것이었지요.

 

이는 다른 매체로 표현할 수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수많은 표현방식 중에 글이 가진 특성과 가장 어울리는 이야기였다는 의미였어요. 다음 문단부터는 직접적인 줄거리와 관련한 내용이니 스포일러 처리를 하였습니다. 궁금하시다면, 본편을 읽고 오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이래저래 말이 많았습니다.

 

제게 참 좋은 이야기여서 배운 것이 많았고, 읽는 동안 즐거웠어요. 글이 가진 힘을 다시금 보여주셨다고 생각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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