प्रज्ञापारमिता 공모(감상)

대상작품: 아버지가 죽어있다. (작가: 기록관리인, 작품정보)
리뷰어: 난네코, 3시간 전, 조회 12

प्रज्ञापारमिता

prajñā-pāramitā

반야바라밀다

 

 

 

 

 

 

 


:twisted: 경고문 :twisted:

 

:exploding-head: 본 리뷰는 <아버지가 죽어있다>와 <루세온: 진실의 기록>을 모두 읽고 집필한 팬픽리뷰글입니다.

:exploding-head: 본 리뷰는 원작을 심하게 왜곡하고 곡해하는 정신없는 소설입니다. 원작의 위대한 문학성을 기대하며 읽으러 오시면 큰일납니다.

:exploding-head: 본 리뷰어가 팬픽리뷰글은 위대한 대문호 기록관리인 작가님을 흠숭하고 경배하기 위한 목적으로 집필하였습니다.


 

 

 

 

 

 

:cold-face:

 

 

 

 

주지현이 실험중 만든 루세온 베타 바이러스와 메디코젠랩의 백신. 주지현이 키우던 개는 루세온 베타의 매개체가 되어서 인간과 개에게 루세온 베타 바이러스를 옮기고 있었다. 또한, MG3012 백신은 박쥐의 유전자로 바꾸기 때문에 바이러스를 공존시키지만 발현을 시키지 않았다. 하지만 루세온 베타는 MG3012 백신을 맞은 강도훈의 면역체계를 뚫고 죽여버렸다. 메디코젠랩은 루세온베타에도 죽지않는 개량형인 MG3013을 만들었다. 루세온 베타의 어느 단백질은 백신을 맞고 유전자가 변한 채 죽은 사람을 재생시키며, 백신의 원래역할이 바이러스를 몸에 공존시켜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해지는 것이라서, 백신을 맞은 사람이 루세온 베타에 한번 노출되면 계속 바이러스는 몸에 남는다. 그렇게 사망하면, 좀비가 된다.

 

 

 

 


 

 

 

아버지가 죽어있다. 기초생활생계급여를 받고 계시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어릴 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가 오른손을 잃었을 때 나는 미성년자였다. 아버지는 가정폭력을 일삼는 알코올중독자가 되셨고, 나는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주유소와 pc방 등에서 생활하기 시작했다. 지금의 나는 빚쟁이들에게 쫒기며 생활하고 있는 강아지 주인이다. 소시지를 우걱우걱 씹어먹는 강아지와 개사료만이 나, 송무성의 전부이다. 하지만, 대한건아 송무성이는 사나이로 태어나서 인생이 좀 힘들다고 즙이나 짜는 나약한 사내가 아니다! 자존감이 높은 나, 송무성이는 불굴의 의지와 청운의 꿈을 품고 미래지향적으로 인생을 개척할 열혈 사내이다!

 

나, 대한건아 송무성이는 지금 파주 경찰서에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파주 경찰서 진기현 경위 : “송무성 씨, 아버님이 송광철 님 맞으시죠? 아버님 사망과 관련해서 여쭤볼게 있습니다. 당신의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백상규, 김기태, 조진명 이렇게 셋을 아버지 댁에서 만나셨죠? 그 셋과 아버님의 댁에 같이 간 이유가 무엇인지 말씀해주시겠습니까?”

 

송무성 : “제가 백상규에게 사채를 썼습니다! 돈을 갚지 못해서 아버지 집까지 찾아왔어요! 아버지가 메디코젠랩이라는 곳에서 임상실험을 했는데 보상금이 나왔다고 그걸 차지하려고 했기 때문에요! 죽어있던 아버지가 좀비가 되어서 백상규의 목을 물어뜯었어요! 제가 키우는 강아지도 루세온 베타 바이러스에 걸려서 걸신들린 듯이 소시지를 처먹고 있습니다! 무장특수군경들을 동원하여 하루 빨리 메디코젠랩에 처들어가야 합니다! 좀비군단이 경찰서에 몰려와서 경찰관 선생들을 싹 잡아물어버릴 겝니다!”

 

경찰관은 침착하게 말한다.

 

파주 경찰서 진기현 경위 : “송무성 씨, 진정하세요. 아버지의 죽음과 경찰조사 때문에 정신건강이 안좋아지신 것 같습니다. 조금 휴식시간을 가진 뒤에 조사를 이어서 하겠습니다.”

 

나, 송무성은 기죽지 않고 일장 연설을 하기 시작했다.

 

송무성 : “단군성조가 천혜의 이 강토 위에 국기를 닦으신지 반만년, 연면히 이어온 역사와 전통위에, 이제 새 공화국을 바로 새우면서, 나는 국헌을 준수하고 나의 신명을 조국과 민족앞에 바칠 것을 맹서하면서, 겨레가 쌓은 이 성단에 서게 되었읍니다. 나의 사랑하는 삼천만동포들이여! 나는 오늘 영예로운 제3공화국의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이 중대한 시기에 나를 대통령으로 선출해 주신 국민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보람 있는 이 날의 조국을 보전하기에 생명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공산침략에서 나라를 지켜온 충용스러운 전몰장병, 그리고 독재에 항거하여 민주주의를 수호한 영웅적인 4월혁명의 영령앞에 나의 이 모든 영광을 돌리고자 합니다. 한편 나는 국내외로 매우 중요한 이 시기에 대통령의 중책을 맡게 됨에, 그 사명과 책무가 한이 무거움을 깊이 통감하고, 자주와 자립과 번영의 내일로 향하는 민족의 우렁찬 전진의 대오 앞에 겨레의 충성스러운 공복이 될 것을 굳게 다짐하는 바입니다. 아세아의 동녘에 금수강산이라 불리우는 한반도에, 선조의 거룩한 창국의 뜻을 받아, 찬란한 문화로 자라난 배달의 겨레가 오천년의 역사를 지켜온 이땅이 우리들의 조국입니다. 한 핏줄기 이 민족의 가슴속에 붉은 피 용솟음치는 분발의 고동과 약진의 맥박은 결코 멈추지는 않았던 것입니다. 반세기의 고된 역정은 밟았으되, 일본제국주의에 항쟁한 3ㆍ1독립정신은 조국의 광복을 쟁취하였고, 투철한 반공의식은 6ㆍ25 동란에서 공산침략을 분쇄하여 강토를 보위하였으며, 열화같은 민주적 신념은 4월혁명에서 독재를 물리쳐, 민주주의를 수호하였고, 이어 5월혁명으로 부패와 부정을 배격함으로써 민족정기를 되찾아, 오늘 여기에 우람한 새 공화국을 건설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당면한 현실은, 결코 목적지 도달의 안도가 아니며, 준험한 노정에의 새 출발인 것입니다. 친애하는 애국동포 여러분! 오늘 역사적인 새 공화국 탄생의 성전에 임해, 이날의 환희를 함께 하지 못하며, 자칫 우리의 뇌리에서 소원해 가기 쉬운 북한 일천만동포의 노예상태에 대해, 이땅에서 자유를 향유하는 우리들의 경각을 높이고자 합니다. 본인과 새 정부는, 안으로는 조속히 견실한 경제ㆍ사회적 토대를 이룩하고, 현군사력의 유지와 발전을 포함한 단합된 민족의 힘을 결속할 것이며, 밖으로는 유ㆍ엔과 자유우방, 그리고 전세계 자유애호 인민들과의 유대를 공고히 하여 여하한 상황과 조건하에서도 공산주의에 대항, 승리할 수 있는 민주적 역량과 민족진영의 내실을 기하여 우리의 숙원인 민족통일의 길로 매진할 것입니다. 나는 이 자리에서 우리가 당면한 현실적인 제문제를 일일이 논급하지는 않겠읍니다. 그러나 경제문제를 비롯한 난국타개의 숙제는, 이미 공약을 통해 자청한 바 있으며, 신정부 는 이를 위하여 능률적 태세로서 문제해결에 임할 것입니다. 시급한 민생문제의 해결, 그리고 민족자립의 지표가 될 경제개발5개년계획의 합리적추진 은 중대한 국가적 과제로서 여야협조와 정부, 국민간의 일치단합된 노력으로서 그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세운 목표를 향하여 인내와 자중으로 성실하고 근면하게 살아 나가는 근로정신의 소박한 생활인으로 돌아가, 항상 성급한 기대의 후면에는 허무한 낙망이 상접함을 명심하고, 착실한 성장을 꾀하는 경제국민이 되어야 하겠읍니다. 이제 여기에 우람한 새 공화국의 아침은 밝았읍니다. 침체와 우울, 혼돈과 방황에서 우리 모든 국민은 결연히 벗어나, 「생각하는 국민」 「일하는 국민」 「협조하는 국민」으로 재기합시다. 새로운 정신, 새로운 자세로서 희망에 찬 우리의 새 역사를 창조해 나갑시다. 끝으로 하나님의 가호속에 탄생되는 새 공화국의 전도에 영광있기를 빌며, 이 식전에 참석 하신 우방친우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함과 아울러 동포 여러분의 건투와 행운있기를 축원하는 바입니다.”

 

나, 송무성은 훗날 대통령이 될 열혈 사나이로서 격조높은 어조로 경찰서에서 일장연설을 하였다. 그리고, 죽어있던 아버지가 메디코젠랩에서 실험을 당해서 좀비가 된 이들과 함께 파주 경찰서에 들이닥쳤다. 닥치는 데로 물어버리려고 하자. 경찰관들은 실탄을 꺼내서 쏘기 시작했다.

 

파주 경찰서 진기현 경위 : “이런! 송무성 씨의 말씀이 맞았군요! 젠장!”

 

파주는 좀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경찰들은 국가기관과 군부대에 연락해서 지원을 받아오기 시작했다. 물론, 이들을 이끄는 리더는 바로 나, 열혈건아 송무성이다! 파죽지세로 몰려드는 좀비와 맞서 싸우고 세상을 구하는 영웅이 되리라! 음하하하하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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