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바위보는 참 ‘공평한‘ 게임입니다. 가위, 바위, 보. 이 세 가지 중 하나. 이길 확률과 질 확률은 세계 최고의 부자건, 가난한 나라의 빈민이건 누구에게나 같죠.
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면?
이 작품은 눈앞에 다가온 인류의 멸망과, 그 멸망에서 인류를 구하기 위한 방법이 ‘가위바위보’라는 내용을 담은 소설입니다. 그리고 가위바위보 절대 무패라는 ’놀라운‘ 능력을 가진 우리의 주인공은 얼떨결에 인류의 윤명을 건 최후의 승부를 하게 되는데…
우리의 주인공은 참 평범한 일반인입니다. 잘하는건 ‘가위바워보‘ 하나 뿐이죠. 소설에 나온 대로 이것만으로는 뭐 악당을 쓸어버리거나 하거나 그럴 수는 없는, 인생이 드라마틱하게 달라질 수 있는 능력은 아닙니다.
하지만 갑자기 지구의 운명이 가위바위보에 걸리게 되면서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그냥 평범한 일반인이었던 주인공은 얼결에 인류위 희망 중 하나가 되고, 결국 지구의 대표가 됩니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주인공은 두 번째 승부에서 승리가 아닌 무승부를 기록하고, 처음으로 자기가 ‘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 멘탈이 나가게 됩니다.
과연 주인공은 왜 무승부를 기록하게 된 걸까요? 어쩌면 진짜로 ’능력’이 사라진 것일 수도 있고, 어쩌면 그저 지금까지 주인공이 운이 좋았던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주인공은 자기가 ‘평범‘하다는 걸 알게 된 상태에서도 결국 지구를 구원해냅니다.
누구에게나 작은, 하지만 특별한 재주 하나쯤은 있기 마련입니다. 어저면 자기가 가진 게 다른 사람들보다 너무 적어서 속상할 수도 있고, 스스로의 능력이 너무 하찮다고 속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얼결에 세계의 구원자가 된 우리의 주인공처럼, 언젠가 여러분의 능력 역시 분명히 빛날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기가 아무런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실 때는, 주인공 역시 구 상태에서도 지구를 구원햇다는 걸 기억하세요. 모든 미래의 히어로 분들께 행운이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