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알 수 없는 감상

대상작품: 웅덩이 속 인어 (작가: 유혁, 작품정보)
리뷰어: 청새치, 3시간 전, 조회 3

강한 사람은 역시 집에서 출근 준비하다가 모르는 사람이 집 안에서 나타나도 침착하군요. 저라면 놀라서 양치 거품을 꿀꺽 삼키는 수준이 아니라 비명도 못 지르고 굳어버리거나 바로 집 밖으로 도망칠 것 같은데요…. 한때의 영광이라고 해도 우수잠수사 표창까지 받은 사람이라설까요? 이 정도는 되어야 자기 목숨을 걸고 다른 사람을 구할 수 있구나 싶었습니다. 단지 물의 집합체일 뿐인 웅덩이가 사람을 죽이는 촉수들이 사는 ‘알 수 없는 바다’라는 곳과 이어진 세상에서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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