ብፁዕ ፡ ብእሲ ፡ ዘኢሖረ ፡ በምክረ ፡ ረሲዓን ፤ ወዘኢቆመ ፡ ውስተ ፡ ፍኖተ 공모(감상)

대상작품: 호모 울티무스 울티무스 Homo últĭmus últĭmus (작가: 사피엔스, 작품정보)
리뷰어: 난네코, 9시간 전, 조회 16

ብፁዕ ፡ ብእሲ ፡ ዘኢሖረ ፡ በምክረ ፡ ረሲዓን ፤ ወዘኢቆመ ፡ ውስተ ፡ ፍኖተ ፡ ኃጥኣን ፤ ወዘኢነበረ ፡ ውስተ ፡ መንበረ ፡ መስተሳልቃን ።

Blessed is the man who walks not in the counsel of the wicked, nor stands in the way of sinners, nor sits in the seat of scoffers;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twisted: 경고문 :twisted:

 

:fire: 본 리뷰어는 원작을 1화 – 조우(1회차)부터 에필로그(48회차)까지 모두 읽고 팬픽리뷰글을 집필하였습니다.

:fire: 본 리뷰글은 <호모 울티무스 울티무스>의 팬픽리뷰이며 원작을 음해하고 왜곡하는 수준으로 패러디가 많습니다.

:fire: 본 리뷰글은 위대한 대문호 사피엔스(오동궁) 작가님의 경의로운 문학적 재능을 공경추앙할 목적으로 집필했습니다.


 

 

 

 

 

 

 

:collision:

 

 

침대에 누웠으나 기분이 붕 떴다. 식사 때 나눈 이야기 때문일까. 낯선 손님들 때문일까. 마음을 가라앉히려면 책을 읽어야 했다. 그것도 아주 지루한 책. 밀라는 지금껏 읽어본 것 중에 제일 지루한 책 두 권을 눈앞에 두고 무엇을 읽을까 고민했다. 하나는 고조할머니의 유품이라는 스페인어 사전이었다. 먼 옛날 스페인이라는 나라의 언어를 공부했다는 고조할머니가 아이를 낳으면 이름을 이렇게 짓겠다고 표시해둔 책이었다. 밀라의 이름도 그 중에 하나였다. 다른 한 권은 리처드 도킨스의『이기적 유전자』였다. 쓰인 지 160년이 넘은 고전이고, 인쇄된 건 100년이 넘었다. ‘진화생물학자’라는 직업을 가졌었다는 고조할아버지가 이 책을 왜 그리 소중히 여기셨는지는 아무도 몰랐다. 

 

밀라 : “끼요오오오오오오옷!!!! 코이츠wwwww 제법 오모시로이다wwww 돈도 안되는 학문에 이렇게 관심을 가진다니wwww 작년에 R&D 예산 삭감되었는데www にゃんつーすりーふぉー!(냥 투 쓰리 포!) ハート きゅんきゅん キャキャっとつかまえて(하아토 큥 큥 캬캿토 츠카마에테) 히이이이잉잉이ㅣ이이잉이이이잉ㅇ잉!!!!!!! 조상님의 뇌섹녀&뇌섹남 모먼트에 후손은 胸がきゅんきゅん キャキャっと ときめいて(무네가 큥큥 캬캿또 토키메이테)—̳͟͞͞♥ ちょっとー!卑怯おおぉぉ!(춋토-! 히쿄오오–!) 混乱!こんらん!!こんふゅーじょーん!!!(콘란 콘란 콘휴-죠-온!!!)

 

 

이안 : “ብፁዕ ፡ ብእሲ ፡ ዘኢሖረ ፡ በምክረ ፡ ረሲዓን ፤ ወዘኢቆመ ፡ ውስተ ፡ ፍኖተ ፡ ኃጥኣን ፤ ወዘኢነበረ ፡ ውስተ ፡ መንበረ ፡ መስተሳልቃን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ዘዳእሙ ፡ ሕገ ፡ እግዚአብሔር ፡ ሥምረቱ ፤ ወዘሕጎ ፡ ያነብብ ፡ መዕልተ ፡ ወሌሊተ ።(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ወየከውን ፡ ከመ ፡ ዕፅ ፡ እንተ ፡ ትክልት ፡ ኀበ ፡ ሙሓዘ ፡ ማይ ፤ እንተ ፡ ትሁብ ፡ ፍሬሃ ፡ በበጊዜሃ ።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ወቈጽላኒ ፡ ኢይትነገፍ ፤ ወኵሎ ፡ ዘገብረ ፡ ይፌጽም ።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አኮ ፡ ከመዝ ፡ ኃጥኣንሰ ፡ አኮ ፡ ከመዝ ፤ ዳእሙ ፡ ከመ ፡ መሬት ፡ ዘይግሕፍ ፡ ነፍስ ፡ እምገጸ ፡ ምድር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ወበእንተዝ ፡ ኢይትነሥኡ ፡ ረሲዓን ፡ እምደይን ፤ ወኢኃጥኣን ፡ ውስተ ፡ ምክረ ፡ ጻድቃን ። እስመ ፡ ያአምር ፡ እግዚአብሔር ፡ ፍኖቶሙ ፡ ለጻድቃን ፤ ወፍኖቶሙ ፡ ለኃጥኣን ፡ ትጠፍእ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

 

 

건 : “We’re goin’ up, up, up, it’s our moment ♬ You know together we’re glowing ♫ Gonna be, gonna be golden ♪ Oh, up, up, up with our voices ♩Gonna be, gonna be golden :sparkles:

 

 

 

한 세기 전 인간과 뱀피들 사이에서 있었던 전쟁으로 100억이 넘는 인구가 지구를 뒤덮고 온난화와 환경오염으로 황폐해지던 시절, 대륙과 국가 간의 갈등이 심화되던 그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뱀피들이 등장했다. 뱀피들의 등장은 나머지 인간을 단절시켰다. 언어가 나뉘어진 인간들은 바벨탑 공사를 중단하고 전 세계로 흩어진 것처럼, 전쟁으로 인해 고작 몇 세대만에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문자와로 서르 사맛디 아니할쎄 단절되었다. 

 

 

 

 

건 : “My little soda pop ♩ You’re all I can think of ♬ Every drop I drink up ♪ You’re my soda pop ♫ My little soda pop ⸜❤︎⸝‍ Cool me down, you’re so hot ♩Pour me up, I won’t stop ♬ You’re my soda pop ♪ My little soda pop ♫”

 

 

수영 : “세 하지메마시테! 와타시노 나마에와 데미스키라 영성원 종정 수영데스ー요로시쿠오네가이시마스♥︎”

 

 

 

100년 동안 인류는 서로 소통이 안될 정도로 단절되어버렸다. 파파고, 구글번역기, 챗gpt 같은 것으로 통번역을 하는 기술도 멸종되었다. 그렇다. 인간들이 서로 대화가 안 된다.

 

 

 

수영 : “데마스키라에서 토테모 다이세츠나한 생산물은 아가쨩데스ー☆와타시와 난자를 제공할 Donner ちゃん을 요우코소(ようこそ)☆ 세카이를 유지할려면 닝겐와 멧챠 필요해욧╭(๑•̀ㅂ•́)و”

 

 

밀라 : にゃん♥きゃっと にゃん♥きゃっと いぇい!(냥♥캣 냥♥캣 예이!) にゃん!にゃん!にゃにゃにゃん!にゃんにゃかにゃんにゃん ほいほい!(냥! 냥! 냐냐냥! 냥냐카냥냥 호이호이!) こたえは否(대답은 아니) 恥を知りな?(부끄러운 줄 알으렴?) 自分に言いな(스스로한테나 물어봐나) かなわないことぐらいわからないかな(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라는 걸 모르는 걸까나) しっかり生きな?(제대로 살으렴?) ‘道徳的’な?(‘도덕적’이라는 걸까나?)” 

 

 

오! 밀라가 거절의 의사를 밝혔습니다! 의외네요. 데미스키라의 입성하는 것을 거절하다니요! 아앗! 이안이가 고전 에티오피아어 성경책으로 수영의 뚝배기를 내리칩니다!

 

 

이안 : “ለምንት ፡ አንገለጉ ፡ አሕዛብ ፤ ወሕዘብኒ ፡ ነበቡ ፡ ከንቶ ።(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허사를 경영하는고) ወተንሥኡ ፡ ነገሥተ ፡ ምድር ፤ ወመላእክትኒ ፡ ተጋብኡ ፡ ምስሌሆሙ ፡ ኅብረ ፤ ላዕለ ፡ እግዚአብሔር ፡ ወላዕለ ፡ መሲሑ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 기름 받은 자를 대적하며) ንበትክ ፡ እምኔነ ፡ መኣሥሪሆሙ ፤ ወንገድፍ ፡ እምላዕሌነ ፡ አርዑቶሙ ። (우리가 그 맨 것을 끊고 그 결박을 벗어 버리자 하도다) ዘይነብር ፡ ውስተ ፡ ሰማይ ፡ ይሥሕቆሙ ፤ ወእግዚአብሔር ፡ ይሳለቅ ፡ ላዕሌሆሙ ። (하늘에 계신 자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저희를 비웃으시리로다) ሶበ ፡ ይነቦሙ ፡ በመዐቱ ፤ ወበመዐቱ ፡ የሀውኮሙ ። (그 때에 분을 발하며 진노하사 저희를 놀래어 이르시기를) ወአንሰ ፡ ተሠየምኩ ፡ ንጉሥ ፡ በላዕሌሆሙ ፤ በጽዮን ፡ በደብረ ፡ መቅደሱ ።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 ከመ ፡ እንግር ፡ ትእዛዞ ፡ ለእግዚአብሔር ፡ እግዚአብሔር ፡ ይቤለኒ ፡ ወልዱየ ፡ እንተ ፤ ወአነ ፡ ዮም ፡ ወለድኩከ ። (내가 영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도다)”

 

 

창세기 1장 1절부터 시편 150장 5절까지 번역된 두꺼운 고전 에티오피아어 성경책을 머리에 맞은 수영이는 천도재를 받아서 극락에 간 사자보이즈처럼 성불했습니다. 데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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