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скільки ми тут не будемо махати, як дурні, паличк 감상

대상작품: 현대 마녀학 입문 (작가: 비티, 작품정보)
리뷰어: 난네코, 4시간 전, 조회 9

Oскільки ми тут не будемо махати, як дурні, паличками, чима-ло з вас не повірить, що це справжня магія.

이곳에서는 멍청하게 지팡이나 휘두를 일이 별로 없으므로 너희 중 다수는 이게 마법이라는 것을 믿기 힘들 것이다.

 

 

 

 

 

 

 


:twisted: 경고문 :twisted:

 

:smiling-halo: 본 리뷰는 <현대 마녀학 입문>의 팬픽리뷰글입니다.

:smiling-halo: 본 리뷰어는 <현대 마녀학 입문>을 첫화(머리말)부터 153화(카린느 모네-류드밀라 어록 1판)까지 모두 읽고 본 리뷰를 집필하였습니다.

:smiling-halo: 본 리뷰를 집필한 리뷰어 난네코는 오타쿠이기 때문에, <현대 마녀학 입문>을 음해하는 수준으로 여러 종류의 패러디와 오마쥬가 다수 포함되어 있으므로 감상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smiling-halo: 본 리뷰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비티동지의 현명한 령도 밑에 진행된 혁명적인 장르문학수호운동을 활발히 벌려 현대마녀학강국건설의 돌파구를 열어나가기 위한 만년토대를 다지는 투쟁으로 선군의 기치높이 준엄한 반제대결전과 전인미답의 백승을 떨치어 혁명적진군의 보폭을 더욱 힘차게 내짚어나갈 철석의 맹세를 다지고 위대한 대문호 비티 작가의 탄생 23돐 립상을 우러러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집필하였습니다.


 

 

 

 

 

 

 

 

 

 

 

:evil: :mad: :evil:

 

 

 

 

남궁 소피 가라되 내 불로 된 국자여ᛗᛁᚾᚨᛉ ᚠᛟᚱᛁᚾᚨᛉ ᚨᚢᛊᛁᛚ 하시니 국자는 이제 번개를 두르지 않고, 불 그자체가 되시니 그 국자를 남궁 소피가 보시기에 좋았더라.

 

 

D = ρf​ 

B = 0

×E = B/∂t

×H = J +D/∂t

 

 

장학금 사냥꾼 남궁 소피가 재학 중인 국립 한국대학교는 교수진별 인용횟수에서 69.9점을, 학문적명성에서 100점을, 교수 학생 비율에선 92.4점을, 고용주 평판에선 99점을, 고용성과에서 100점을, 유학생 비율에서 44점을, 국제 연구 네트워크에서 88.8점을, 국제 교수 비율에서 15.9점을, 유학생 다양성에서 49.2점을, 지속가능성에서 92.3점을 차지하여 종합점수 85.8점을 받아 QS 세계대학랭킹 2026 (2025년에 발표)에서 공동 36위를 차지했다. 이는 종합점수 85.6점을 받아 공동 38위를 차지한 서울사립대학교를 0.2점 차이로 누르고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이다.

공자 가어(1) 제2편에 따르면, 공자가 노나라 사구가 되어(寇) 재상의 일을 섭행하면서(攝行相事) 기뻐하는 낯빛을 띠자(有喜色) 중유(자로)가 물었다(仲由問曰). “제가 듣기로 군자는 화가 닥쳐도 두려워하지 않고(由聞君子 禍至不懼) 복이 이르러도 기뻐하지 않는다고 합니다(福至不喜). 그런데 지금 부자(공자)께서 높은 자리에 올라서 기뻐하시는 것은 어째서입니까(今夫子得位而喜 何也)?” 공자가 답하였다(孔子曰 然). “귀한 신분으로써 남에게 낮추는 것이 즐겁다고 말하지 않겠는가(不曰樂以貴下人乎).” 숙명의 라이벌을 짓눌렀는데 어찌 기뻐하지 아니하겠는가?

반면, 서울사립대학교는 QS 세계대학랭킹에서 국립 한국대학교보다 낮은 순위를 차지한 것에 대하여 시일야방성대곡 대자보를 교내에 붙이며, 국립 한국대학교에 패배한 것에 이날을 목 놓아 우노라(是日也放聲大哭) 아! 원통하고 분하도다. 우리 이천 만 남의 노예가 된 동포여! 살았는가, 죽었는가. 단군과 기자 이래 사천 년 국민정신이 하룻밤 사이에 홀연히 멸망하고 마는 것인가. 원통하고 원통하다. 동포야! 동포야!(嗚乎痛矣며 嗚乎憤矣라. 我二千萬爲人奴隷之同胞여. 生乎아 死乎아. 檀箕以來四千年國民精神이 一夜之間에 猝然滅亡而止乎아. 痛哉痛哉라 同胞아 同胞아)

우울할 때면 대한민국 헌법을 읽으면 되고, 총장실을 점거할 때면 체제전복이란 꿈을 꾸면 되고, 『현대 마녀학 입문Modern Witchology;: An introduction』서문에 ‘이젠 볼 수 없는 소피에게···‘라고 적으면 번개 두른 국자로 맞으면 된다. 하지만, 독일군의 세계2차대전 항복을 떠올리며 ‘행복과 항복은 같은 항렬이지’라고 부르짖는 것은, 역사를 배움으로써 과거의 사실을 토대로 현재를 바르게 이해하여, 지나온 과거를 제대로 알지 못하면 지금 서 있는 자신의 참모습을 찾지 못하게 된다는 역사 학습의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 보고있나? 류드밀라 류나스켸브나 로마뉴크.

졸업시험을 앞둔 서울사립대학교 마녀학과 막학기 4학년 대학생들이 점거한 대학로 서브브레드 한국대점으로 향하는 험난한 길을 걸어갈 수 있겠는가? ‘서브브레드 한국대점을 가지 말라.’라는 오랜 격언이 있다. 너도 곧잘 들어 아는 말이다. 한국대학교 대학생들 사이에서 서브브레드적 공포라 불리던 공포의 일종은 으레 두려움이 그러하듯 존재를 상기하는 것만으로 되살아나기 마련이었다. 자유의 날개를 달고 인류의 권역확장과 외부세계의 조사라는 중대한 임무를 위해 지하실의 열쇠로 이 세계의 비밀을 알아내야 한다. 신죠오 사사게오!!(心臓を捧げよ!!)

류드밀라 류나스켸브나 로마뉴크. 너를 15대 조사병단 단장으로 임명한다. 조사병단 단장에게 요구되는 자질은 이해하려는 걸 포기하지 않는 자세. 너보다 적임은 없어. 모두를 부탁할게. 서브브레드 한국대점 벽외조사를 나갔다가 희생된 한국대학교 대학생들을 떠올렸다. 용맹한 죽은 자들을! 가여운 죽은 자들을! 떠올릴 수 있는 것은 산 자인 우리들이다! 우리들은 여기서 죽고! 다음 산 자들에게 그 의미를 맡긴다! 그것만이 이 잔혹한 세계에 저항할 유일한 방법인 것이다! 병사여 분노하라! 병사여 외쳐라! 병사여!! 싸워라!!(兵士よ!! 戦え!!) 스스메!(進め!)

그날 인류는 떠올렸다. 그들에게 지배당하던 공포를. 새장 속에 갇혀 있던 굴욕을. 서브브레드 한국대점에서 펼쳐진 천지전(天と地の戦い)의 모습을! 땅울림을 발동해서 서브브레드 한국대점을 점거한 인류(서울사립대학교 마녀학과 대학생)의 80퍼센트를 멸종(졸업시험 결과물을 파괴함)시킨 종미의 거인 류드밀라 류나스켸브나 로마뉴크의 모습을 보라! 올해는 꼭 졸업하기 위해 졸업시험 과제물이 담긴 목숨보다 더 소중한 노트북을 사수하는 서울사립대학교 마녀학과 15학번 화석 대학생의 눈물이 보이지 않는 것인가? 아아! 모든 한국대학교의 대학생들에게 고한다. 나의 이름은 류드밀라 류나스켸브나 로마뉴크. 

시조의 거인의 힘을 이용해서 모든 한국대학교 대학생들에게 말하고 있다. 벽의 거인들은 서브브레드 한국대점의 모든 생명을, 이 세상에서 구축할 것이다. 서울사립대학교의 과대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연설을 하였다. 이곳이… 인류에게 남은 마지막 보루가 될 것이다. 제군들의 양 어깨에 걸린 중압감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결과가 어찌 됐든, 결코… 제군들만의 책임은 아니다. …이 책임은, 우리 모든 고학번 화석들에게 있다. 증오를 이용하고, 증오를 키우고, 증오에 구원이 있다 믿으며… 우리가 해결하지 못한 모든 문제를 전부 떠넘겼다. 그 결과… 저 괴물이 태어났고, 우리가 뿌려온 증오를 그대로 돌려주러 왔다.

  만약 다시 한 번, 미래를 볼 수 있다면, 두 번 다시 같은 과오를 범하지 않겠노라… 나는 맹세한다. 다시 내일이 온다면… 여러분도… 부디 맹세해 주기 바란다. 서로를 증오하는 시대와의 결별을, 서로를 배려하는 세계의 개막을… 여기서… 우리들의 괴물과의 작별을…! 류드밀라 류나스켸브나 로마뉴크의 이마로 국자가 날아들었다. 내 불로 된 국자여ᛗᛁᚾᚨᛉ ᚠᛟᚱᛁᚾᚨᛉ ᚨᚢᛊᛁᛚ 흡사 종소리와 같은 단말마를 내뱉으며 쓰러지는데 동시에 카린느 모네가 던진 만드라고라가 그려진 철제 숟가락이 잇달아 날아오자 일말의 저항조차 불허당한 채 그대로 후속타를 허용할 수 밖에 없었다.

이곳에서는 멍청하게 지팡이나 휘두를 일이 별로 없으므로 너희 중 다수는 이게 마법이라는 것을 믿기 힘들 것이다(Oскільки ми тут не будемо махати, як дурні, паличками, чима-ло з вас не повірить, що це справжня магія). 카린느 모네와 남궁 소피의 협공으로 종미의 거인 류드밀라 류나스켸브나 로마뉴크를 해치웠다. “다녀와, 류샤. 머플러를 둘러줘서 고마워…” 그렇게 서브브레드 한국대점은 거인의 힘이 사라지고 멸망하고 폐허가 된 서브브레드 한국대점의 생존자 중 한 명이 강아지와 함께 졸업논문을 제출하러 들어간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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