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지극히 제 주관적이고 감상적인 글입니다.
‘세상’은 9매라는 매우 짧은 이야기임에도 재미있었습니다. ‘세상’은 처음에 신과 악마의 대화로부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악마가 어느 평범한 집의 사과를 흔들어놓겠다고 하고, 신은 ‘별일 있을까’해서 그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신은 번번히 악마의 장난에 의해서 자신이 세상이 멸망하는 데도 악마의 내기에 응하죠.
악마가 흔들어놓은 사과 하나가 세계멸망을 불러오는 것을 보면, ‘나비효과’가 문득 떠오르게 됩니다. 아주 작은 행동이 어마어마한 결과를 낳으니까요. 그리고 신이 악마의 내기를 계속해서, 계속해서 짐에도 받아들이는 것을 보면, 가챠(뽑기 게임)가 생각이 납니다. 계속해서 원하는 결과가 안나와도 계속해서 뽑기를 시도하니까요. 그리고 이런 뽑기는 끊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에서(제 경험상), 신도 악마의 내기에 중독되었다는 지극히 개인적이고 뜬금없고, 난데없이 삼천포로 빠지는 생각이였습니다 . . . .. . . . . . . . . . . .
그리고 악마가 돌높이 쌓기를 가르치는 부분은 바벨탑을 연상하는데, 성경에서는 이 일로 인해서 수많은 언어가 나왔고 이로 인해서 현재 우리가 모국어인 한국어와 영어를 배워야 한다는 것이 참 . . . . . .. . (악마가 괜히 악마가 아니였어)
이상으로 제 짧은 감상글이였습니다. 건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