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리프물은 이렇게 쓰여야 할 것 같습니다. 감상 브릿G추천

대상작품: 우물 안에 있는 것 (작가: , 작품정보)
리뷰어: 태윤, 21년 1월, 조회 196

타임 리프가 주제인 소설들은 주제의 독특함 때문에 디테일에 매몰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은 장르 소설로서의 재미가 아주 뛰어난 그야말로 ‘재미있고 잘 읽히는’ 훌륭한 작품입니다. 타임 리프라는 주제도 살리면서 장르적 재미도 놓치지 않았죠. 거기에 최근 부모의 아이 학대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 읽은 작품이라 더욱 가슴에 남는 것 같습니다.

모정이 위대한 건 유전적 요인도 신이 내린 축복도 아닙니다.

그녀들이 그렇게 하기로 결심했기 때문입니다. 가시밭길을 뒹굴거나 불속에 있어도 언제나 날 끌어안고 보호해줄 것만 같은 어머니의 숭고한 희생이 그저 천부적으로 생긴 게 아니라는 걸 최근의 소설보다 무서운 여러 사건들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작품의 한 여인은 아이를 낳고 그아이를 지키면서 한 엄마가 되었습니다.

이 작품의 엄마를 포함한 이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모두 평온하고 행복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며 부족한 글을 마쳐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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