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운이 일상인 영국 사략선단 이야기 공모(비평) 공모채택

대상작품: 왕립 사략선단 불운담 (작가: , 작품정보)
리뷰어: 무조건건강하게, 20년 2월, 조회 52

왕립 사략선단 불운담2차대전 격전 중 창공을 배경으로 하는 대영제국 왕립 사략선단
<
플라잉 서커스>의 불운 같은 일상담이 호쾌한 웃음과 폭발적인 액션, 박진감 넘치는 전투,
적들의
허를 찌르는 전략이 펼쳐지는 밀리터리 스팀펑크 소설입니다.   :idea: 

전쟁 중인 영국과 독일의 선단 사이에서의 전투 묘사는 이 작품의 큰 장점입니다.
해당 장르의 배경지식이 없더라도 치열한 전투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은 알 수 있거든요.

스팀펑크, 2차대전, 전투기, 사략선단, 함대전투를 다루는 이야기이다 보니 매니악한 부분이
강해서 해당 장르와 친하지 않은 독자가 읽을 경우

잘은 모르지만 뭔가 전문적인 용어들이 나오는데 강한듯한 무기가 등장하고 훌륭한 실력을
    지닌 인물들이 복잡하지만 탁월한 기술을 선보이며 화려하고 멋진 장면을 연출하면서
    대단하고 멋지게 승리하는구나!!

.. 라고 느끼지 않을까 합니다.
모르는 내용이 마구 지나가면 분량이 아무리 많아도 짧은 이야기가 되어버리잖아요.

장르에 입문하는 독자라면 누구나 걷는 첫걸음이지만 어렵거나 전문적인 용어의 경우 주석기능을
사용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 친절함을 보여주시면 작품을 읽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단편으로서 이 소설은 작가의 장점에 집중하여 쓰여진, 나쁘지 않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장편으로 다시 쓰신다면 등장인물들의 설명과 묘사, 그 인간관계에 대해 적절한 분량을 할애하여
독자들에게 이해가 충분한 정보를 주셨으면 합니다.

사전에 정보가 충분히 전달되지 않는다면 내용은 진행되어도 독자는 제외되는 느낌을 받고
전쟁과 전투가 등장하는 부분에 비해 등장인물들의 관계 묘사가 적고 분량이 부족하면 독자는
예상하지 못했던 신파극을 읽게 될 수 있습니다.

이야기가 전투 장면을 보여주기 위해 진행된다고 느껴지게 된다면 작품이 가진 장점이
오히려 단점으로 보이지 않을까 싶어요.
장편 연재하실 때 이 부분을 신경 써보시면 어떨까 해서 리뷰를 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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