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지 못해서 쓰는 리뷰 (1장 2화 리뷰) 공모(감상)

대상작품: Marie in the pink (작가: 채만, 작품정보)
리뷰어: 바실리스쿠스, 19년 12월, 조회 44

1장 1화를 생각없이 감상하고 쓴 글에 작가님이 댓글을 다시니 굉장히 당황스럽습니다. 격한 반응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1장 2화는 내용이 좀 더 가깝게 잡히고 SOE라는 단체와 그 안에 속하는 인물 마리를 보여줍니다. 상황 묘사도 나쁘지 않고 면접 보는

풍경 또한 낯설지 않습니다.

하지만 면접 내용이 생략되어서 어떤 단체고 어떤 분위기인지 주인공이 어떤 관문을 통과해서 이 집단에 들어왔는지 혹은 동기부여는

무엇인지 완벽히 생략됩니다.

어떻게 보면 현시대에 면접을 보는 우리네 모습과 비슷하기도 하지만 소설 내에서는 이렇게 부각시키기 좋은 효과인 면접 콘텐츠를

제거한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아쉬웠던 부분은 마리가 합격한 후에 SOE 2팀에 배정되고 그 안의 인물들을 만나는 것인데 이것도 아쉽습니다.

가상의 캐릭터든 실제 사람이든간에 첫 대면에서 특히 팀의 리더나 혹은 중간급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어색해하거나 약한

모습들을 보이지 않습니다. 특히 누군가를 적대시하는 군사집단이라면 약간 똘기 있게 밝거나 혹은 과묵할 것 입니다. 하지만 요정

잡는 집단인 SOE는 지나치게 상냥하고 그런 부분들이 좀 있어서 음… 저에게는 괴리감이 있었습니다.

—-(1장 1화에 대한 추가 생각)

1장 1화는 제 생각인데~ 친숙함이 없어도 너무 없었습니다. 차라리 1장 1화 내용을 TV에서 아나운서가 방영해주는 것이나

혹은 좀 더 친숙한 방향에서 독자들이 아이컨택하기 쉬운 방향으로 선택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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