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한 명의 죽음. 감상

대상작품: 에프킬라 할머니 (작가: 삼림, 작품정보)
리뷰어: HaYun, 19년 3월, 조회 90

글의 맨 처음부터 지말례 할머니는 수상하게 행동하고, 계속해서 수상하게 행동합니다. 평소 같았으면 둘째 아들 같다며 친근하게 굴었을 할머니는 머뭇거리고, 몸을 빼고, 손을 뿌리칩니다. 자기 온몸에, 심지어 입에까지 에프킬라를 뿌리고, 생갈치를 먹고, 고양이 시체를 주는 등 수상쩍게 행동합니다.

온갖 비극적이고 잔혹한 죽음보다. 온갖 끔찍하고 소름끼치는 귀신보다, 그저 단순한 죽음 하나가 정말로 서럽고 등골시리도록 무섭게, 그리고 정말로 무겁게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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