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를 치워드립니다. 아하! 감상

대상작품: 가사도우미 (작가: , 작품정보)
리뷰어: 글포도, 18년 7월, 조회 56

노크 소리로 소설은 시작된다. 누군가 문을 두드리고 있는데 문밖에 누가 서 있는지 모른다면 이미 호기심이 생겨버린다. 주인공은 그렇게 예상치 못한 낯선 방문객을 맞이한다.

당신은  문밖의 손님이 누군지 모른다. 당신은 무기력하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집안 꼴은 엉망이다. 그러한 당신에게 꼭 필요한 손님이 방문했다. 바로 가사도우미.

읽고 나면 조금 씁쓸하면서도 먼 미래에 어쩌면 가능할 수도 있는 이 상상의 발랄함에 슬쩍 미소짓게 된다. 그리고 파산에 더해 왠지 추후에도 계속 그 가사도우미를 그리워할지도 모를 주인공이 가엾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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