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22회까지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특수능력을 보이기 전까지 NPC2로 밖에 보이지 않던 시오레의 모험 이야기입니다.
얻어걸려 엑스칼리버 뽑은 아서왕 마냥 졸지에 본업 제쳐두고 용사의 유물 배송을 하게 된 시오레는 출발을 앞두고 배송 도우미를 자처한 사기꾼에게 눈앞에서 유물을 도둑 맞습니다..
뒤이어 도착한 진짜 배송 도우미, 소년 마법사 펠리엇과 함께 도둑맞은 용사의 유물을 되찾는 여행을 우선 떠나게 됩니다.
도중에 여러가지 사건이 일어나 시오레의 특수능력(위기상황에선 딱히 크게 도움 되지 않는)이 몇 가지 더 밝혀지고 출발 일행과 헤어진채 다른 일행이 생겨 여행을 떠나거나 합니다.
이 작품에서 등장하는 한국 전통 몬스터인 그슨대나 도깨비는 오우거나 노움,드워프 같은 역할로 보이지만 성격도 특성도 다릅니다. 서양 판타지에 한국 몬스터를 빌려넣어 활용하는 느낌도 들어요.
가볍고 산뜻하고 개그 넘치는 모험이 될 것 같다란 독자의 예상을 깨고 주인공 일행을 야멸차게 굴리는 정통(?) 판타지에 이야기 초반 시오레가 나름대로의 기구한 과거와 몇몇 특수능력을 가졌다는 것 이외 용사인지 확실치 않지만 제목이 스포(감사합니다)라 마음 놓고 포텐터짐&멋진활약이 나올 끝까지 읽을 수 있어 좋은 것 같네요.
잘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