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가 스스로 플롯을 메꾸게 만드는 퍼즐 같은 이야기 감상 브릿G추천

대상작품: 이런 일도 있었어요 (작가: 오분, 작품정보)
리뷰어: , 18년 3월, 조회 50

재미있는 작품 잘 읽었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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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이야기는 초반 후크가 중요하다고들 합니다.

그렇다면 후크가 무엇이냐? 도입부의 몇 페이지에, 인상적인, 혹은 미스테리한 사건을 배치해서 독자들이 계속 페이지를 넘길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요소를 의미하죠. 그런 면에서 이 작품은 상당히 흥미로운 후크로 시작합니다. 운명적으로 마음에 드는 여자를 만난 한 남자가, 그녀와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내려고 합니다. 그녀와 길 건너편에 있는 ‘어떤 장소’에 가서 시간을 보내기로 하지요. 그래서 횡단보도를 건너는 순간… 그들은 차에 치입니다.

이후 남자는 정신을 차리고, 자신이 병원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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