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예전에 나온 영화 A.I.에서 나온 배경의 근 미래를 다룬 인상을 준 작품으로 주인공은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안드로이드로 그 특징은 눈이 붉다는 것이죠. A.I.에서도 나오듯이 이런 인공 안드로이드는 흔히 외로움을 느끼는 인간들이 그 대체품으로 곁에 두는 것으로 그로 인해 넘어서는 안되는 의지와 인간이상의 감정을 품게 되어서 인간과 안드로이드 간의 관계가 인간과 인간의 관계와 흡사한 감정을 느끼게 되죠. 이 주인공도 그를 입양한 엄마는 사회로부터 장기 수명연장의 혜택을 받은 인물이지만 이제 머지않아 강제 안락사를 당항 상황에 놓이게 되면서 그는 그녀에게 인간의 존엄적 죽음을 맞이하게 할 계획을 세우지만 고민에 빠져 있게 되죠. 그런 와중에 근처에 사는 동년배의 여자아이인 제인과는 묘한 감정을 가지고 친구처럼 지내려고 노력을 하지만 그 감정을 숨기려고 하면 할 수록 힘겨워합니다. 그런 와중에 제인의 구애를 뿌리치고 가려고 하는 와중에 관계는 서먹해지고 주인공은 계획한 날 전에 마을의 축제에 엄마와 참석하게 되죠. 이 사회는 또한 혼란을 안고 있는데 바로 안드로이드에 대한 극단적 혐오와 반감을 가진 이들이 이 안드로이드에 대한 마녀사냥적 폭력을 휘두르며 살인을 반복하고 있는데 그런 와중에 그에게 구애를 보낸 반서연이라는 아이의 구애를 뿌리친 주인공에게 서연과 제인에게 짖궂은 장난을 치지만 몰래 감정을 가지고 있던 서우 남매도 그 축제에 참석하게 됩니다. 그런 축제속에서 엄마와 주인공은 다시 서로의 입장의 차이를 알게 되고, 그럼에도 주인공은 강행하기로 마음을 굳히게 되는데 돌연 총성이 들리면서 제인이 총에 맞았음을 알게 됩니다. 바로 그 안드로이드에 반감을 가진 이들의 습격인데 그들중 한명이 주인공에게 다가오는데 그들은 반씨 남매의 아버지이고 서연은 주인공이 좋아하는 제인을 죽이려고 하고 서우는 제인이 좋아하는 주인공을 죽이려고 하는 상황속에서 주인공은 총탄을 맞게 되고 그런 아이러니한 상황에서 붉은 눈은 붉게 물든 그 장면을 담고 서서히 죽어가게 됩니다. 인간의 또다른 욕망으로 대체품으로 탄생한 안드로이드와 그들과 함께 살아가는 인류를 담은 이 작품에서 마냥 행복이 아닌 강제된 억압과 규율속에서 이들을 대하는 인간의 서로다른 감정속에서 빚어지게 되는 비극을 담은 작품으로 예전에 본 영화 A.I.를 많이 느끼게 하는 작품으로 외로움과 대체품으로 만든 안드로이드들을 대하는 인류가 안게 될 비극을 담은 작품으로 그의 붉은 눈은 그들이 맞이하게 될 핏빛 미래를 암시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을 많이 느끼게 한 작품으로 흥미롭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작품이었습니다. 앞으로 장아미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관심을 갖게 될 거 같고 정말 재미있게 읽어나간 암울한 근 미래를 담은 SF 로맨스 작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