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진짜 엄청 흥미진지하게 읽었어요. 처음엔 몽유병환자가 내와 비슷하지만 내가 아닌 듯한 나와의 대면속에서 주도권을 두고 싸우는 그런 작품인 줄 알았는데 전혀 그런 것이 아닌 작품으로 게임속에서 내가 키운 캐릭터가 나의 통제를 벗어나서 오히려 캐릭터와의 주도권 싸움을 하려는 것처럼 사투를 벌이는 그런 인상을 받았는데, 내가 상상을 하는 것처럼 일이 벌어지려고 하고 다시 가두려고 하지만 결국은 그 존재도 나와 이어진 또다른 존재로 나의 생각과 의도를 알고 있는 존재이다보니 내가 생각을 하고 하려는 것을 파악을 하고 그런 의도를 역으로 공격을 하고 뒤집어 엎어가는 상황속에서 나의 가장 약한 부분 잊고 싶은 기억과 과거를 생각하게 하면서 정신적으로 흐트러지게 만드는 것이 만약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이렇게 또다른 인격체인 나와의 싸움을 벌어지게 된다면 분명히 본래의 주인인 나는 과연 또다른 나를 이길 수 있을까? 결국 가장 어려운 맞수이자 상대는 나를 가장 잘 아는 상대라고 하는데 그것이 나라면 과연 이겨낼 수 있는 자는 얼마나 될지 그런 생각을 하게 한 작품이에요. 누구나가 한번쯤 상상을 하지만 결코 일어나길 원치않는 끔찍한 상황인 나와의 대결속에서 스릴러적인 상황과 호러적인 요소도 가미되어있는 인 작품. 쉽게 풀어낼 수 없을 상황을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고 두근거리는 상황과 묘사가 일품인 이 정신강탈자. 브릿G에 가입을 하고 가장 먼저 읽어보게 된 이작품을 시작으로 앞으로 어떤 흥미롭고 재미난 작품들이 가득할지 첫작품부터 매우 재미있고 엄길윤이라는 작가를 알게 한 의미있는 작품으로 이 작가를 앞으로 매우 흥미있게 관심을 갖게 될 작가로 소름돋고 왠지 상상하면 무서웠던 상황을 보여준 재미있는 작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