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플레이어는 공주병이지만 최강 감상

대상작품: 대륙 최강 여기사 (작가: 노르바, 작품정보)
리뷰어: 독자 7호, 2시간 전, 조회 4

솔직히 말하자면, 그녀는, 예쁘긴 했다.

 

그러나 심각한 공주병이 있었다. 일단 아바타는 준수하지만 문제는 이 다음이었다.

 

그리고 그녀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아침 공기를 갈랐다.

 

단체로 게임하다보면 가끔 아바타와 목소리가 매칭이 안되는 플레이어 분들이 계신다. 이 공주병 플레이어도 전형적인 사례다. 하지만 작금은 실력지상주의 시대이기에 그녀는 최고의 대우를 받고 있었다. 왜냐하면.

 

검을 뽑지도 않았다. 그저 검집 째로 휘두르자, 눈에 보이지 않는 검기가 허공을 갈랐다.

 

도신도 없이 검기를 발산하고. 심지어.

 

거대한 용이 단번에 쓰러졌다.

 

강력한 용을 일격에 쓰러트릴 정도로 어마무시한 위력.

 

실력 하나 만큼은 정말로,  정말로… 대륙 최강임은 인정해야 했다.

 

우리 주변에도 일은 잘하는데 뭔가 심각하게 오글거리는 결점을 가진 강자들이 한 명씩 있기 마련이다. 그런 사람은 잘 대우해서 곁에 두는 수밖에 없더라. 사회생활 잘 헤쳐나가는 비결은 ‘주둥이’더라.

그러니까 본작의 화자도 <대륙 최강 여기사>를 잘 붙들어두기를 바란다. 그러면 그대도 자연스레 최고의 파티 리더로 발돋움할테니. <삼국지>의 유비가 무력은 후달려도 최고의 무장들을 휘하에 부리며 패권을 다툰 것처럼.

목록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