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만 갖다 대면 알아서 잘 딱 깔끔하게 읽히는 미스터리 감상

대상작품: 미스터리 단편소설 기담(奇談) (작가: , 작품정보)
리뷰어: 연결, 23년 1월, 조회 15

매 번 새로운 소재에 마지막 반전이 쿵! 하고 다가오는 소설입니다.

다음 전개가 어떻게 될 지 알 듯 말듯 하다가 결국에는 빗나가는 것이 재미있네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이야기가 전개되어 빨리 다음 문장을 읽고 싶어 집니다.

정리 정돈이 잘 되어 있는 집을 구경하는 느낌이랄까!

눈만 가져다 대시면 술술 읽힙니다.

 

드라마같은 미스터리 좋아하시는 분들

혹은 무서운 건 좋긴 한데 혼자 화장실 못 가는 건 싫은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조금 무섭더라도 서사와 감동이 있기 때문에 마지막엔 편안해지는 따뜻한(?) 소설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잔혹한 것을 좋아하는데 리준 작가님 필력으로

축축하고 기분 나쁜 시체와 선혈이 낭자한 단편도 보고 싶네요.

기담의 종이책 버전도 기대됩니다. 단편 뽑는 기계처럼 열심히 일하시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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