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겨울, 온기를 드릴게요 감상 브릿G추천

대상작품: 차 한잔 하고 가세요 (작가: 조소린, 작품정보)
리뷰어: 0제야, 20년 12월, 조회 89

학창 시절 동아리는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모임이자 때로는 마음을 기댈 수 있는 곳이다. 만약 아주 오랫동안 좋아했던 것들에 관한 동아리가 있다면, 때로 기쁜 마음으로 가입해서 열띤 활동을 하기도 한다. 새 학기가 되면 부원 모집을 위해 홍보 활동을 해야 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가만히 있어도 학생들이 몰려와 면접을 보고 부원을 뽑아야 하는 동아리도 있다.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동아리, 그렇지 않은 동아리가 있는가 하면 도서부, 학생회 등 각 학교를 대표하는 동아리 역시 존재한다.

이렇듯 다양한 동아리 활동은 팍팍한 학교생활의 윤활유가 된다. 그리고, 그때 그 시절을 돌아보는 순간마다 따뜻했던 기억으로 남는다. 그렇기에 자신이 몸담았던 동아리의 폐부는 가슴 아픈 일로 다가오기도 한다. 어떻게든 신입 부원을 모집해서 동아리의 생명을 이어가는 일을 계속하지 않으면, 그다음 해에 사라지는 모임도 부지기수. 폐부를 눈앞에 둔 동아리 안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을까. 신문부, 타 동아리 등 수단을 가리지 않고 부원을 끌어오려는 다문고의 다례부 이야기를 들어보자.

 

 

마음 둘 곳이 사라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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