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재밌게 읽었지만 작가님이 잠수를 타신 소설입니다. 흑흑흑. 작가님 돌아와.
정말 우연히 발견했는데요, 마녀와 해결사라는 고전적인 조합에, 약제사라니!
제가 이런거 좋아하는거 어떻게 아시고! 바로 냉큼 읽었죠.
실력은 확실하지만 통통 튀는 탱탱볼 같은 제나!
그녀는 어떤 사람을 찾기 위해 풋내기 해결사 카데르를 고용하고 사막 라타시터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들어가자마자 모녀 사기꾼에게 돈을 다 뜯기고, 그녀는 결국 여비를 벌기위해 사막을 지나는 여행자들에게 포션을 파는데!
이미 사람 찾는건 뒷전인거 같고(그녀는 나름대로 여행자들에게 그녀가 찾는 사람의 인상착의를 물어보긴 하지만 성과 없음)
왠지 돈 버는데 재미붙인거 같은 제나! 카데르는 이런 제나와 함께 무사히 제나의 의뢰를 해결할 수 있을까?
대충 이런 내용인데요.
진짜 이야기가 발랄하고 명랑하니 읽으면서 함박 웃음 짓게됩니다.
독자적인 세계관도 흥미로워서 포션이라거나, 마수에 대한 이야기나, 마법도구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마수를 잡아야 얻을 수 있는 코어에 대한 이야기 등등…
마치 어릴 때 RPG 게임하면 아이템 얻던 그 기분이 들었어요. 아기자기한 세계관에 각 등장인물들의 캐릭터 역시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정말 즐겁게 읽은 소설이지만 6화를 끝으로 연재가 되고있지 않답니다… 작가님 돌아와 흑흑.
명랑한 메르헨판타지를 보고 싶으신분들은 비록 뒷편의 기약이 없지만 한번 읽어보시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