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을 사랑의 형태로 보아야하는가 감상

대상작품: Please don’t leave me (작가: , 작품정보)
리뷰어: organ, 20년 4월, 조회 28

얼마나 남자를 생각하는 마음이 크면 주변이나 앞뒤상황 안보고 저렇게 끔직한 짓을 저지를까 싶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결국 상대의 고통은 생각하지않는 이기적인 모습도 보이네요
저걸 비틀린 사랑이라고 해야할지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지 못하는 이기적인 욕심의 결과인지 모르겠네요
분명 여자는 자신이 믿고있는 사랑의 형태를 보여줬지만 일반적인 사회에서는 저것을 사랑이라고 말하지는 않지요
여자는 자신의 사랑이 남들과는 다르다는것을 알고있었을까요? 알고있었더라면 그것이 받아들여지지 못하는 것이라는것을 알고나서 어떤기분이었을까요? 사회에 맞춰가야할지 그런 고뇌끝에 남자에게 자신 나름의 사랑을 표현한 것일까요?
남자에게 자신의 사랑을 설명하기엔 도망가버릴까봐 행동으로 보여준걸까요?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있고 다양한 사랑이 있겠지만
아무리 자신의 모든것을 버리면서까지 표현을 해도
사랑하는 상대를 다치게 하는것을 사랑이라고 하기엔 무언가 근본적으로 비틀려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자는 자신의 행동에 만족했을까요? 자신은 그저 사랑을 표현했을뿐인데 인생이 망가져버린 서로를 보면서 이런 결과를 예측하지 못했을까요. 예측했다면 자신과는 다른 사회에 어떤 감정을 느꼈을까요?

여러모로 생각하게되는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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