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반 다수의 독자를 대표한다고 할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 최근 브릿G에서 읽은 단편중 최고라고 시상을!!
선정 이유:
1. 소소한 개인사 잡담에서 시작해서 오묘한 SF적 사건으로 이끄는 탄탄한 구성
2. 아광속 비행하는 미래 화물선이라는 배경을 어색하지 않게 군더더기 없이 사용하는 필력
3. 단편의 최대 장점이라 할 수 있는 적절한 지점의 열린 결말로 독자에게 작품 분량보다 더 많은 생각할 거리를 제공
4. 흔히 보지 못한 독창적인 에피소드(주제 자체는 아주 낯설지 않더라고)
부상은 따로 없지만 작가님 스스로 평소 가지고 싶던 호사품 사시든지 드시고 싶었던 비싼 스테이크 같은 거 사드시면서 자축 바람.
PS. 혹시라도 이견이 있으실 다른 작가분들께: 제가 요즘 브릿G 단편을 그리 많이 읽은 것은 아니라는 사실과 제 취향이 좀 독특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밝힙니다 :-)
PS2. 좋은 작품 소개해 주신 태윤님께도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