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읽고나서도 결말이 궁금한 이야기 감상 브릿G추천

대상작품: 나의 미친 친구를 소개합니다. (작가: 이상환, 작품정보)
리뷰어: 태윤, 19년 12월, 조회 266

저는 스릴러나 미스테리물이 여러개의 의미를 가진 결말의 가능성을 둔 채로 매듭지어지는 걸 좋아하진 않습니다.

‘독자들의 다양한 취향에 맞춰서 이런저런 결말을 준비했으니 맘에 드는 걸 선택하세요.’ 같은 스타일은 왠지 작가가 해야 할 고민을 독자에게 넘겨준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요.

물론 열린 결말을 좋아하시는 독자분들이 많다는 것도 압니다. 순전히 취향 문제죠.

그런 의미에서 이 작품은 제 스타일은 아니지만 제 취향의 심장부를 제대로 저격한 작품이라고 소개를 드려야겠습니다.

쓰고 보니 저도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뛰어난 작품은 취향을 타지 않는다.’ 라는 말이 더 정확한 표현일 지도 모르겠네요.

이 작품은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다양한 결말로 받아들이는 게 가능한 소설입니다. 작가님은 100매도 안되는 분량에 생각할 거리를 많이도 넣으셨어요.

자, 이제 엘러리 퀸의 추리소설을 후반부까지 읽으면 나오는 질문 스타일로 끝맺겠습니다.

 

독자에게 던지는 도전장

 

이제 주인공과 진오 사이에 얽힌 수수께끼를 풀 사람은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뿐입니다.

모든 상황과 증거는 제시되었습니다.

과연 이 끔찍한 이야기의 진상은 무엇일까요?

밝혀지지 않은 수많은 범죄의 흔적이 담긴 공책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그 답은 바로!!

작가님이 알려주셨으면 좋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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