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무결한 존재가 과연 매력이 있을까? 공모(감상)

대상작품: 완벽한 인간 (작가: OriginCode, 작품정보)
리뷰어: 연두빛, 4시간 전, 조회 9

사람들이 친해지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필요하기는 하지만

우선, 함께 있는 시간이 필요하고

함께 밥을 먹어야 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보여지게 되는 빈틈과 허점이 상대방을 편안하게 만든다.

 

이 작품에서 주인공은 사고로 뇌사상태에 빠진 그녀에게

또 완전무결하고 싶은 자신에게, 자신이 개발한 NOVA를 주입한다.

둘은 여전히 사랑하지만 인간들이 가지고 있는 그런 사랑과는 다르다.

두려움, 혼란, 당황스러움을 배제한 계산된 감정으로 그들은 사랑을 한다.

 

우리는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흔들림 없는 사랑을 하면 어떨까?

어쩌면 이 작품도 그런 생각에서 비롯된 것은 아닐까 추측해 본다.

 

흔들림 없는 사랑은 과연 존재할까?

20대의 불꽃 같은 사랑에 다치고, 30대의 욕정에 상처가 깊어지면서 우리는 사랑을 배우는 지 않을까.

서로에게 상처 받지 않고,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서로의 보듬을 수 있을까.

모든 걸 계산하면서 감정을 가라앉히며 사는 게 의미가 있을까?

 

누군가 그런 말을 했다.

영생을 바라지만 영생의 삶을 살면 의미가 없어지기에 한계가 있는 인간의 삶이 괜찮은 것이라고.

이 작품은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든다.

사랑이란 무엇일까? 인간의 감정은 무엇일까?

완벽한 사랑은 존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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