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전설 같은 인형가 두 사람의 이야기 감상

대상작품: 인형가 – 1부 (작가: 지언, 작품정보)
리뷰어: 청새치, 2시간 전, 조회 3

옛날 옛날 일본의 어느 마을에, 아리따운 두 인형가가 한 스승 밑에서 전혀 다른 인형을 만들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인형가 렌은 스승의 뒤를 따라 어린 여자아이들의 날에 재단을 꾸미는 작고 예쁜 히나 인형을, 인형가 사쿠라는 살아 있는 사람과 크기도 모양도 똑같아서, 만져 보기 전까지는 인형인지도 모를 인형을 만들었지요. 그래서일까요, 스승과 함께 작업하는 렌과 달리 혼자 작업하는 사쿠라는 유독 헛것을 자주 볼 뿐만 아니라 괴이한 일까지 거의 매일 일어났으니, 사쿠라가 느낄 괴로움과 두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쿠라는 계속 인형을 만들었습니다. 그건 사쿠라가 예술가이기 때문도 있지만, 비명을 지를 때마다 달려 와주는 렌이 있었거든요.

그러나 렌이 외워주는 주문으로도 어찌 할 수 없는 사건이 일어나고 말았을 때, 여태껏 버텨온 사쿠라의 고집은 조금 꺾이고 맙니다. 그럴 만했지요, 정말 그럴 만한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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