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 집중이 잘됩니다. 작가가 글에 집중시키는 재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로맨스 판타지풍의 만화를 보는 것 같은 묘사가 뛰어납니다. 다만 설정집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뭔가를 많이 소개하는 데 나중에 이 인물을 떠올릴 때 아 이런 복색에 이런 캐릭터였는지 하는 걸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름이 생소해서 다소 집중하기는 어려운데 다른 분들은 의외로 기억하기 쉬운 이름일 것 같기도 합니다.
글 중간에 갑자기 현대적인 욕이 등장하는데(고대사람들도 썼겠지만?) ‘이런 XX. X됐네’나 ‘이런 X 같은 예지를’
하는데 웬지 옛날풍의 느낌보다는 옛날옷을 입은 연극배우가 갑자기 현대극을 연기하는 것 같아 약간 깨는 느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