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한심하다. 공모(단상)

대상작품: 콘크리트 (작가: 점선면, 작품정보)
리뷰어: 숲지대고양이, 19년 8월, 조회 180

작가의 필력과 구성 능력에 질투를 하는 내 자신이 한심하다.

간결하면서도 섬세한 묘사는 빼앗고 싶을 정도였다.

단 1화 만으로도 작가는 나를 몰입시키기에 충분했다.

나는 읽자마자 안덕을 네이버에 검색 해보기도 했다.

두 지역이 나온다.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과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경북의 안덕을 택했다.

나는 이미 윤정두가 되어 있었다.

괴한에게 목을 졸리고, 주사를 맞았는지 그대로 쓰러진다.

확실한 건 그는 나보다 덩치가 컸다.

그리고 트렁크에 실려 비린내를 맡으며 정신을 잃는다.

도대체 그는 누구였을까?

장정호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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