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면이나 매력적인 캐릭터가 너무 많아서 어떤 그림을 그릴지 엄청 고민했습니다ㅠㅠ
그러다 아길라와 에녹 둘에게 있어 끝과 시작이 되는 그 시점을 표현해보고 싶었어요.
걸친 것 없이 뱃속에 있던 그 시절을 흉내내듯 물 속에 잠기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거든요..!
꼭 닮은 아름다움을 가지고서 하나는 사탄과 같은,
하나는 티 없는 천사의 모습처럼 표현하려고 노력했답니다..
오래전부터 너무 좋아하던 작가님의 작품을 그리려니 어떻게 해도 부족해 보이지만ㅠㅠ
기쁘게 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