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읽으며 글의 다채로운 표현이나 주제와 관련 있어 보이는 배경지식의 깊이가 느껴졌습니다. 과학 소설을 보는 느낌도 들고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특히 SF적인 내용과 소재가 제 느낌상 훌륭하고 참신하다고 느꼈습니다. 기억의 집이란 단편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시작부 부터 묘사나 표현들이 너무 과하지 않았나 싶네요. 흐름상 중요하지 않은 배경 설명에도 과한 표현이 너무 많은 느낌이라 열심히 읽었으나 피로감이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정작 인물들이 등장하고 흥미롭게 읽혀야 할 부분이 상대적으로 덜 읽히고 비슷한 양의 표현인데도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배경과 같은 묘사 부분을 조금 더 담백하게 표현하고 독자에게 흥미를 유발하는 중요 부분이 진행될때 장점인 지식의 깊이나 표현들을 집중하면 더 부각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