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음 저는 최대한 상식적으로 접근해보자 생각했습니다.
다시 한 번 복기 해보면
사냥꾼이 집을 나서서 남쪽으로 1km를 지나 곰을 만나는데요, 커다란 곰이랍니다. 총격을 가하고, 동쪽 방향으로 1km를 쫓지만 결국 놓치고, 체념한 사냥꾼은 북쪽으로 1km 올라 다시 집으로 들어섭니다.
우선 차량을 타고 이동했다는 운이 없으니 걷거나 혹은 뛰었다 보고, 사냥은 은밀해야 하니 조심스레 걸었다 칩시다. 대략 40여분은 걸릴 거리에요. 꽤 길죠? 그 동안 아무것도 보지 못하다가 갑자기 커다란 곰을 마주합니다. 그래요, 이건 정확히 곰만 노리는 거에요. 사냥꾼은 총격을 가합니다. 빵!
사냥에서 무심코 지나치는 부분이 있는데, 대부분 정면 사격은 가하지 않습니다. 가장 정석은 측면 사격, 즉 다리와 목 혹은 폐를 노리는 거죠. 그렇게 상처를 입히고 연사하는 겁니다. 정면의 헤드샷은 두개골의 단단함으로 총알이 빗겨나갈수도 있고, 총을 맞출 표면적이 급격히 줄어들게 됩니다. 물론 1km나 걸어온 이 사람은 전문가겠죠. 안전하게 다리나 폐를 노리고 쐈을겁니다! 그러니까 곰은 애초 처음부터 동쪽으로 움직이고 있었던 겁니다. 그대로 곰은 달아나죠. 아무래도 곰이 지나가는 길목을 노렸던 것 같습니다. 곰이 달아나는 방향은 동쪽. 결국 뒤쫓지만 놓쳤어요. 체념하고 북쪽으로 다시 올라간 사냥꾼은 제2숙소로 향합니다.
그래요! 집이 하나라고는 얘기 안했어요!
종합하면~ 서에서 동으로 향하는 곰의 길목을 노리고 같은 방향으로 1km 떨어진 윗 방향에 각각 1숙소와 2숙소를 번갈아 둔 겁니다. 그리고 커다란 곰이라 했죠? 가장 큰 곰은 그 유명한~알래스카 그리즐리~
총기 소지 전문 사냥꾼 철저히 노린 숙소 배열
넓은 지역 곰 사냥에 특화 된 가장 유명한 곳~
알래스카! 알래스카 회색곰!
그럼으로 답은 ‘회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