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i elyë hiruva! Namárië!
Maybe even thou shalt find it. Farewell!
어쩌면 그대도 그곳을 찾을지 모르니 작별을 고하겠네!
경고문
본 리뷰는 대혐수(영선) 작가님의 <코스모노미콘의 추억>의 팬픽리뷰글입니다.
본 리뷰는 원작 소설을 음해하고, 왜곡하고, 훼손하는 수준으로 패러디를 많이 넣은 팬픽리뷰글입니다.
본 리뷰는 위대한 대문호 대혐수 작가님의 <코스모노미콘의 추억>을 칭송하고 찬미하기 위한 목적으로 집필하였습니다.
나는 고등학교 1학년 때 나는 천문학 동아리에 가입했다. 그런데 누가 보더라도 천문학 동아리다운 “코스모노미콘”이라는 이름까지 있었지만, 거긴 천문학 동아리가 아니었다.
안자영 선생님 : “Ai! laurië lantar lassi súrinen, yéni únótimë ve rámar aldaron! Yéni ve lintë yuldar avánier mi oromardi lissë-miruvóreva Andúnë pella, Vardo tellumar nu luini yassen tintilar i eleni ómaryo airetári-lírinen. Sí man i yulma nin enquantuva? An sí Tintallë Varda Oiolossëo ve fanyar máryat Elentári ortanë ar ilyë tier undulávë lumbulë ar sindanóriello caita mornië i falmalinnar imbë met, ar hísië untúpa Calaciryo míri oialë. Sí vanwa ná, Rómello vanwa, Valimar! Namárië! Nai hiruvalyë Valimar! Nai elyë hiruva! Namárië! (아! 바람에 잎들이 금빛으로 떨어지네, 나무의 날개들처럼 수많은 세월이! 우아한 홀에서의 가벼운 꿀술 한 모금. 긴 세월은 그와 같이 스쳐 지나갔다. 서부를 지나, 푸른빛 바르다의 둥근 천장 아래, 그곳, 홀이 있는 곳은 별들이 제 몸을 떠는 곳이니, 그녀가 가진 거룩하고 여왕다운 목소리의 노래 속이라. 이제 누가 나를 위해 잔을 다시 채울 것인가? 이제 빛을 발하는 그 분 바르다, 별들의 여왕이 영원토록 흰 산에서 구름처럼 손을 들어올리셨다지. 그리하여 모든 길이 그림자 속 깊이 잠겼고 회색의 영지 밖으로는 우리 사이 거품 문 파도 위에 얹혀 암흑이 놓여 안개가 칼라키르야의 보석을 영원토록 가리네. 이제 잃어버린 것. 동쪽의 이들은 발리마르를 잃었다. 안녕히! 그대도 발리마르를 찾아야 할지 모르는 것이니! 그대도 그곳을 찾아야 하니 나는 작별을 고하네.)”
천문학 동아리 담당교사인 안자영 선생님은 <반지의 제왕> 1부 반지원정대 2권 8장에 나오는 퀘냐 ‘나마리에'(갈라드리엘의 애가로도 불림)를 낭송하셨다. 안자영 선생님께선 <호빗>, <반지의 제왕>, <실마릴리온>, <끝나지 않은 이야기>, <가운데땅의 역사서>, <후린의 아이들>를 n회독한 톨키니스트라서 퀘냐와 신다린으로 해외 톨키니스트들과 소통이 가능하다. 그렇다. 이 동아리는 평범한 천문학 동아리가 아니다. 천문학 동아리를 사칭한 오컬트 동아리를 사칭한 오타쿠 동아리다!
도이 : “맨 왼쪽의 도상은 <던전 속 사정>에서 주인공 청이의 몸에 새겨진 야1한 문신이랑 닮았어 
“
희연 : “너 고등학생인데 어떻게 성인 만화를 보냐?”
도이 : “아잉~ 15세 이용가 개정판으로 봤으니까~ 넘모 까다롭게 굴지 말라구~ 유.교.걸.희.연. “
희연 : “Baba yetu, yetu uliye (바바 예투, 예투 울리예) Mbinguni yetu, yetu Amina! (빙구니 예투, 예투 아미나!) Baba yetu, yetu uliye (바바 예투, 예투 울리예) Jina lako e litukuzwe (지나 라쿠 에 리투쿠즈웨) Baba yetu, yetu uliye (바바 예투, 예투 울리예) Mbinguni yetu, yetu Amina! (빙구니 예투, 예투 아미나!) Baba yetu, yetu uliye (바바 예투, 예투 울리예) Jina lako e litukuzwe (지나 라코 에 리투쿠즈웨) Utupe leo chakula chetu tunachohitaji (우투페 레오 차쿨라 체투 투나초히타지) Utusamehe makosa yetu, hey! (우투사메헤 마코사 예투, 헤이!) Kama nasi tunavyowasamehe milele waliotukosea (카마 나시 투나비요와사메헤 밀렐레 왈리오투코세아) Usitutie katika majaribu, lakini (우시투티에 카티카 마자리부, 라키니) Utuokoe, na yule Mwovu, milele na milele (우투오코에, 나 율레 뮐워부, 밀렐레 나 밀렐레) Baba yetu, yetu uliye (바바 예투, 예투 울리예) Mbinguni yetu, yetu Amina! (빙구니 예투, 예투 아미나!) Baba yetu, yetu uliye (바바 예투, 예투 울리예) Jina lako e litukuzwe (지나 라코 에 리투쿠즈웨) Baba yetu, yetu uliye (바바 예투, 예투 울리예) Mbinguni yetu, yetu Amina! (빙구니 예투, 예투 아미나!) Baba yetu, yetu uliye (바바 예투, 예투 울리예) Jina lako e litukuzwe (지나 라코 에 리투쿠즈웨) Ufalme wako ufike(우팔메 와코 우피케) Utakalo kila utakalo (우타칼로 킬라 우타칼로) Lifanyike duniani kama mbinguni, Amina (리파니케 두니아니 카마 빙구니, 아미나) Baba yetu, yetu uliye (바바 예투, 예투 울리예) Mbinguni yetu, yetu Amina! (빙구니 예투 예투 아미나!) Baba yetu, yetu uliye (바바 예투, 예투 울리예) Jina lako e litukuzwe (지나 라코 에 리투쿠즈웨) Baba yetu, yetu uliye (바바 예투, 예투 울리예) Mbinguni yetu, yetu Amina! (빙구니 예투, 예투 아미나!) Baba yetu, yetu uliye (바바 예투, 예투 울리예) Jina lako e litukuzwe (지나 라코 에 리투쿠즈웨) Utupe leo chakula chetu tunachohitaji (우투페 레오 차쿨라 체투 투나초히타지) Utusamehe makosa yetu, hey! (우투사메헤 마코사 예투, 헤이!) Kama nasi tunavyowasamehe milele waliotukosea (카마 나시 투나비요와사메헤 밀렐레 왈리오투코세아) Usitutie katika majaribu, lakini (우시투티에 카티카 마자리부, 라키니) Utuokoe, na yule Mwovu, milele na milele (우투오코에, 나 율레 뮐워부, 밀렐레 나 밀렐레) Baba yetu, yetu uliye (바바 예투, 예투 울리예) Mbinguni yetu, yetu Amina! (빙구니 예투, 예투 아미나!) Baba yetu, yetu uliye (바바 예투, 예투 울리예) Jina lako e litukuzwe (지나 라쿠 에 리투쿠즈웨) Baba yetu, yetu uliye (바바 예투, 예투 울리예) Mbinguni yetu, yetu Amina! (빙구니 예투, 예투 아미나!) Baba yetu, yetu uliye (바바 예투, 예투 울리예) Jina lako e litukuzwe (지나 라코 에 리투쿠즈웨)”
도이 : “꺄앙~ <문명 4> 사운드트랙 음악 수록곡인 스와힐리어 ‘바바 예투’를 완곡하다니~ 산상수훈(Sermo in monte) 만큼 성스러워~ 크루세이드 킹즈 시리즈, 유로파 시리즈, 빅토리아 시리즈, 하츠 오브 아이언 시리즈, 시드마이어의 문명 시리즈, 토탈 워 시리즈에 빠져서 5천 시간 이상씩 플레이하는 역겜덕다워~ “
희연 : “너 미성년자인데 말투가 왜 이래?”
도이 : “우웅~ 비.밀.이.야~ “
나는 이 위험한 동아리에서 빨리 도망쳐야겠다는 생각 뿐이었다. 고등학교 3년 동안 이런 수상한 동아리에 몸담고 있게 된다면, 실종 및 사망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때 도이가 가죽소리가 나는 검정색 승마용 채찍으로 나를 때렸다!
도이 : “들어올 때는 마음대로지만~ 나갈 땐 아니라고~ 앞으로 나를 주.인.님.이라고 부르도록 해~ ”
너무 아파! 얼굴에 채찍자국이 났어! 이거 학교폭력이야!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2조 제1호에 따르면, ‘학교폭력’이란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상해, 폭행, 감금, 협박, 약취·유인, 명예훼손·모욕, 공갈, 강요·강제적인 심부름 및 성폭력, 따돌림, 사이버 폭력 등에 의하여 신체·정신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를 말한다.
나는 동급생에게 신체적 폭행을 당했기에, 병원에 찾아가 의사진단서를 발급받고, 법무법인을 찾아가 변호사와 법률상담을 했다. 안타깝게도, 학교폭력담당교사와 학교전담경찰관은 학교폭력심의위원회가 열리면 책임져야 하는 부분들도 많고, 학교폭력에 관련된 업무량이 너무 많아서(학교폭력이 발생하면 학교폭력담당교사는 가해학생 학부모들에게 고소&협박&악성민원 등에 시달리게 되고, 학교전담경찰관은 혼자서 10개~16개 학교에서 벌어지는 학교폭력사건을 담당해야 한다) 개별 학생의 이야기를 전부 들어주기 어려운 점이 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아니다. 아프면 환자다. 병원에서 의사진단서를 받았는데 전치 12주가 나왔다. 변호사는 승마용 채찍으로 폭행당한 건 특수상해 및 상해죄로 형사 고소가 가능하고, 추가로 민사 소송을 걸어서 위자료를 청구하라고 말했다. 여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