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여름 공모(팬아트&캘리)

대상작품: 생명의 여름 (작가: H0, 작품정보)
리뷰어: 1713, 2월 17일, 조회 35

 어떻게 생각해? 이제는 소비하는 행위만 남았어. 가망이 있을까?

-생명의 여름

명절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사고가 상당히 충격적이었다. 차가 막혔을 때 차라리 집에 가는 게 낫겠다 생각하면서도, 그것도 못하게 되었을 때의 기분… 아스팔트 열이 고스란히 올라오는 그곳에서 일어난 재난이 무서웠다. 화형이 가장 고통스러운 형벌이라는 말을 들어서 더 그런 것 같다. 긴 연휴, 가족들과 보낼 시간을 생각하며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의 입장에서 사고 소식을 듣게 되는 건 더 끔찍할 것 같다.

팬아트는 죽은 T를 그리워하며 여름을 피하려 하는 ‘나’를 그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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