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사탕 준다는 사람은 절대 따라가면 안된다 공모(감상)

대상작품: 지/박/령/{충격}/진/짜/있/음/! (작가: 담장, 작품정보)
리뷰어: 09book2, 23년 12월, 조회 31

읽자마자 소설의 장르가 개그가 아닌가 착각했다. 귀신은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아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은 게 마침 최근이었는데, 심지어 신빙성이 있는 것 같아 믿고 있었는데, 그 원리가 적용된 작품을 바로 보게 될 줄이야.

작품을 많이 보지 않은 것도 있겠지만, 호러와 개그는 같은 선상에 어우러지기가 쉽지 않다고 생각해왔다. 공포와 웃음을 자아내는 재미는 서로를 등지고 있는 장르라는 인식이 강했어서, 작품을 보고나서야 편견이 깨졌다.

 

귀신의 존재를 믿는 나로서는 어쩌면, 정말 어쩌면 실제로 이런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사람이든, 귀신이든 길에서 사탕 준다는 사람은 절대 따라가면 안된다.

절대불변한 사실을 다시금 깨닫는다.

 

본편인 <{충격}귀/신/동/력/가/전/제/품/판/매/!>를 함께 읽는다면 공포심이 배가 된다. 본편과 외전을 꼭 모두 읽어보시길 추천드리며, 이런 이상한 작품(작가님의 코멘트에 따르면), 더 써주셨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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